종합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과 시간

전종헌 기자
2025-09-27 00:00:02
기사 이미지
2025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과 시간, 일정 안내

‘서울세계 불꽃축제 2025’가 9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세계 불꽃축제 2025’가 9월 27일 토요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매년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올해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이미지
2025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불꽃축제 시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 불꽃축제, 한화

축제 개요 및 관람 시간

올해 서울세계 불꽃축제는 27일 저녁 7시부터 공식적인 행사를 시작한다. 개막식은 저녁 7시 20분에 진행되며, 이후 본격적인 불꽃 쇼가 약 1시간 20분가량 이어진다. 한국팀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불꽃 전문팀이 참여해 저마다의 개성과 기술을 담은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꽃 쇼가 끝난 후에는 애프터 파티가 마련되어 축제의 여운을 이어간다. 행사 당일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불꽃 쇼 외에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가 낮부터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정확한 타임라인과 참여 국가는 행사 직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지된다.

기사 이미지
2025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시간, 일정

축제 시간, 일정 및 장소

이번 불꽃축제는 9월 27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사전 행사가 시작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본 행사인 불꽃 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된다.

시간대별 상세 일정
축제 당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저녁 7시부터 20분간 공식 행사가 열린다. 내빈 소개와 환영사, 축사 발표 후 개막 세리머니를 통해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메인 이벤트인 불꽃 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70분간 진행된다. 첫 순서는 이탈리아의 '파렌테 파이어웍스(Parente Fireworks)' 팀이 저녁 7시 20분부터 15분간 불꽃을 선보인다. 5분간의 휴식 후 저녁 7시 40분부터 캐나다의 '로얄 파이로테크니(Royal Pyrotechnie)' 팀이 15분간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저녁 8시부터 30분 동안 주최국인 한국의 한화팀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기사 이미지
2025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시간, 식당, 호텔

불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여의도 불꽃놀이 명당

축제의 메인 무대인 여의도 한강공원은 가장 가까이에서 불꽃을 볼 수 있지만, 극심한 인파로 인해 일찍부터 자리를 잡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조금 더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다른 장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여의도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명당으로는 ▲선유도공원 ▲양화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남단 ▲상도근린공원 ▲한강대교 ▲반포한강공원 ▲용산도서관 ▲이촌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N서울타워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은 각기 다른 매력과 시야를 제공하며, 불꽃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축제의 중심이 되는 명당으로, 불꽃을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당이다. 여기에 선유도공원과 양화한강공원은 넓은 한강뷰를 배경으로 비교적 여유롭게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원효대교 남단과 한강대교는 도심 속에서 멋진 불꽃쇼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불리며, 상도근린공원과 용산도서관은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불꽃을 감상하기 좋은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촌한강공원과 반포한강공원도 추천할 만한 명당이다. 강 건너 용산구에 위치한 이촌 한강공원은 여의도와 마주 보고 있어 불꽃을 정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당이다.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접근이 편리하다. 반포한강공원은 넓은 잔디밭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N서울타워는 서울의 야경과 함께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명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 역시 많은 사람이 찾지만, 여의도보다는 공간 확보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노량진 인근도 숨은 명당으로 꼽힌다.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이나 사육신공원은 지대가 높아 탁 트인 시야에서 불꽃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가까운 사육신공원은 언덕에 자리해 있어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한강 다리 위도 인기 있는 관람 장소다. 마포대교, 한강대교, 원효대교 등의 보행로에서 불꽃을 볼 수 있다. 다만, 원효대교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보행자 통행이 통제될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다른 다리들 또한 많은 인파가 몰려 이동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선유도공원이나 남산타워에서도 불꽃을 볼 수 있지만, 거리가 멀어 현장감은 다소 떨어진다.

여의도 한강공원: 생생한 현장감
메인 행사장인 여의도 한강공원과 63스퀘어 앞 잔디밭은 불꽃을 가장 가까이서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당이다. 음악과 불꽃의 조화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곳이 최적의 장소이지만,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오전 일찍부터 자리를 잡아야 한다.

이촌 한강공원: 여유로운 관람
강 건너편에 위치한 이촌 한강공원은 여의도보다 비교적 덜 붐비는 환경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불꽃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노들섬 & 원효대교: 낭만적인 파노라마 뷰
노들섬과 원효대교 남단에서는 다리와 한강을 배경으로 터지는 불꽃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환상적인 경관을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숨겨진 명당: 조용한 감상
많은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효사정공원, 선유도공원, 사육신공원 등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거리는 있지만,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하게 불꽃축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남산서울타워 전망대,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등에서도 특별한 각도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 곳곳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불꽃 명당들이 많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유롭게 일찍 자리를 잡아 서울세계 불꽃축제의 화려한 불꽃을 감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각 명당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만큼,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명당을 찾아 불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 이미지
2025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시간, 식당, 호텔

편안한 실내 관람, 호텔 및 식당(레스토랑)

붐비는 야외 대신 편안한 실내에서 축제를 즐기려는 수요도 많다. 여의도와 마포 일대의 특급호텔들은 매년 불꽃축제 시즌에 맞춰 '불꽃놀이 패키지'를 출시한다.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 등은 객실에서 바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마포의 로이넷호텔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 마포 등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호텔들도 좋은 선택지다. 해당 패키지는 예약 경쟁이 매우 치열해 수개월 전부터 마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텔이나 식당(레스토랑)에서 불꽃을 감상하고 싶은 관람객들에게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글래드 여의도 ▲로이넷호텔 서울 마포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고급 호텔들이 인기다. 여유롭게 식사를 하면서도 불꽃을 즐길 수 있는 ▲블러 ▲애슐리퀸즈 여의도 한강공원점도 불꽃 명당으로 자리 잡았다. ▲진주식당 ▲르다 ▲타이프 한강점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명당으로 꼽힌다.

고층 식당(레스토랑)이나 바 역시 예약 전쟁이 벌어진다. 63빌딩에 있는 식당(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나 전경련회관의 '세상의 모든 아침' 등은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불꽃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더현대 서울의 일부 식당가나 마포, 용산 인근의 루프탑 바에서도 불꽃을 조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인기 식당(레스토랑)은 축제 당일 특별 메뉴를 운영하며, 예약은 필수다.

기사 이미지
2025 여의도 불꽃축제 교통 통제

교통 통제 정보 및 대중교통 이용 안내

‘서울세계 불꽃축제 2025’ 개최에 따라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의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 당일과 전후로 대규모 교통 통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축제 당일 여의도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오후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통제 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외출 전 반드시 교통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승용차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하지만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혼잡이 극에 달할 경우, 역장이 안전을 위해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킬 수 있다. 과거 축제에서도 무정차 통과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따라서 여의나루역 대신 5·9호선 여의도역,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등을 이용한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버스 노선 또한 여의도 일대를 우회 운행하므로, 사전에 변경된 노선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축제 종료 시간에 맞춰 지하철과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에 이르는 여의동로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 시간 동안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파크원 타워와 여의동 주민센터 인근에서는 선택적 교통 통제가 이루어진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각 사거리에서 아파트 주민이나 관련 비표를 소지한 차량만 진입이 허용된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서 63빌딩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영등포 및 동작 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현장 교통 상황에 따라 통제 여부와 시간이 결정될 예정이다.

불꽃 설치 작업을 위해 원효대교 일부 차로도 통제된다. 용산 방향 2차로는 축제 전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되며, 축제 당일인 27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인 28일 낮 12시까지 통제가 이어진다.

원효대교 보행로 역시 통제 대상에 포함된다. 한강철교 방향 인도는 9월 26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28일 일요일 낮 12시까지 통행이 제한된다. 마포대교 방향 인도는 축제 당일인 2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통행할 수 없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해당 시간 동안 보행자들은 다른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기사 이미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 불꽃축제, 2025 여의도, 원효대교, 마포대교

클린 캠페인 및 부대행사

불꽃 쇼가 끝난 직후인 저녁 8시 30분부터 10분간 관람객이 스스로 머문 자리를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인파가 안전하게 해산할 수 있도록 애프터 DJ 공연이 열려 축제의 여운을 이어간다.

또한 저녁 8시 30분부터 밤 10시 50분까지는 한화봉사단이 행사장 전역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규모 클린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주최사인 (주)한화를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한화투자증권,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 한화비전, 한화자산운용이 함께한다.

기사 이미지
한화 주최 ‘서울세계 불꽃축제 2025’가 9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7시 20분 개막식 후 약 80분간 불꽃 쇼가 펼쳐진다. 메인 장소인 여의도 외에 이촌 한강공원, 사육신공원, 한강 다리 위가 명당으로 꼽힌다. 콘래드 서울 등 특급호텔과 63빌딩 내 식당(레스토랑)에서는 실내 관람이 가능하다. 당일 여의동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 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여의도역이나 샛강역 이용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