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예능 전성시대 속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오는 10월 시즌2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시즌1은 지난 해 5월부터 7월까지 방송돼 ‘리얼 연애 예능 끝판왕’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특히 방송 후에도 유튜브 숏츠와 SNS 릴스 등으로 무한 확장되면서 100만 뷰가 넘는 숏폼 콘텐츠를 계속 탄생시키며 무서운 ‘인기 후폭풍’을 입증했다.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독사과’만의 ‘대체불가’ 인기 요인을 살펴봤다.
지독하게 아찔하고 과감한 ‘애플군단’의 ‘애플짓’에 흔들리는 주인공을 지켜보며, “바람일까? 아닐까?”, “내가 의뢰인이라면 용납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등과 같은 화두가 매 회차를 장식했으며, 이는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의 ‘연애 갑론을박’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여자친구 있어도 상관없는데, 계속 연락해도 되나요?’란 제목의 릴스는 방송 후에도 엄청난 관심이 쏟아져 현재 무려 408만 뷰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내 남자친구가 커플팔찌를 다른 여자에게 채워줬다’, ‘여친 머리는 안 묶어주는데 애플녀 머리는 묶어주는 남친’ 등이 ‘바람’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인기 영상에 등극했다.
‘독사과’ 제작진이 엄선한 ‘애플군단’은 매회 강력한 ‘애플짓’으로 신선한 충격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칭 ‘연애고수’인 전현무마저 놀라게 한 역대급 ‘애플짓’이 매 회 탄생했고, 이는 ‘플러팅의 교과서’처럼 시청자들에게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대리기사님 올 때까지 차에서 같이 기다려주면 안 돼요?”라는 은밀한 멘트부터 “제 이상형이요? 옆에 있잖아요”, “향수 뿌리세요? 살 냄새가 좋은 것 같아요” 등 다양한 상황 속 플러팅이 숏폼으로 재생산되면서 네티즌들의 공감과 함께 ‘독사과’의 장기 흥행에 불을 붙였다.
우월한 비주얼과, 완벽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애플군단’은 마치 ‘스타 등용문’처럼 시청자들의 ‘덕질’을 유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소 며칠에서 몇 주간 공을 들여 주인공에게 다가가는 ‘애플군단’의 노력과 활약상에 과몰입했고, 방송 후 ‘애플녀’ 정체 찾기에 혈안이 됐다.
그 결과, ‘애플녀’들은 ‘독사과’ 방송 후,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에 매주 오를 정도로 핫한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카리나 닮은꼴 애플녀’부터, ‘미스코리아 출신 애플녀’, ‘전교 1등 애플녀’, ‘글로벌 애플녀’ 등은 방송 후에도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과연 시즌2에서는 어떤 ‘애플군단’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독사과’와 함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업그레이드된 밀착 실험카메라로 새 단장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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