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에스티스는 지난 9월 9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메종SPA에서 일본 에스테틱 대표 40명을 초청하여 본에스티스 에스테틱 글로벌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본에스티스는 작은 프라이빗 에스테틱 공간에서 정·재계 VVIP들의 피부를 케어하며 출발했다. 창업주 한도숙 회장은 에스테틱 현장에서 오랜 시간 고객의 피부를 관리하면서,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선 피부 과학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 경험은 브랜드의 근간이 된 ‘리버스 에이징’ 철학으로 이어졌고, 이후 연구개발 체계와 임상 검증 시스템을 갖추는 원동력이 되었다. 현장 경험에서 시작된 철학은 연구와 임상, 생산을 하나로 묶는 수직 계열화를 낳았고, 본에스티스는 점차 전문성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5월에는 인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술을 적용한 신규 브랜드 ‘본사랑(VONSARANG)’을 선보였다. 일본 도쿄대학교 의대 교수이자 세계줄기세포엑소좀협회장인 오치야 다카히로 박사와 독점 기술 제휴를 맺고,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의 브랜드이다.
본에스티스와 김용빈의 팬클럽 ‘사랑빈’이 만나 탄생한 라인은 ‘김용빈 화장품’이라고도 불리며, 피부 관리에 진심인 김용빈이 압구정 본에스티스 메종에서 관리를 받고 기술력에 감탄해 협업한 라인이다.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을 전속 모델로 발탁해, 기술력과 감성을 모두 사로잡아 ‘진심이 피부에 닿는 순간’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본에스티스의 발자취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된다. 창립 초기의 현장 중심 단계, 연구개발과 임상 검증을 통한 기술 축적 단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 단계, 그리고 교육과 네트워크로 브랜드 철학을 확산하는 현재 단계다. 본에스티스측은 이러한 연속성은 단순한 기업 성장의 기록을 넘어, 피부 과학과 에스테틱 문화가 결합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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