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김보라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연금 주택을 탈출한 이신은 정연을 찾아와 자신이 수열의 어머니이자, 남편을 살해했기에 사고사로 위장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정연은 “잘 오셨어요. 어머니”라며 침착하게 대처했다.
이어 정연은 힘든 하루를 보낸 수열에게 “아무 말도 안 해도 돼”라며 따뜻한 한 마디와 함께 묵묵히 손을 잡아주는 등 든든한 버팀목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연은 수열과 이신 사이의 과거에 의문을 품고, 두 모자의 과거를 알고 있는 박민재(이창민 분)에게 그들의 관계를 묻는 등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정연은 연쇄살인범 ‘사마귀’가 시어머니 이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정연의 감정 변주와 함께 이를 표현할 김보라의 연기에 대해 마지막까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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