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드라마 전문 제작 및 플랫폼 기업인 더해리미디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나섰다.
더해리미디어 미디어사업부 제작총괄 서제호 대표는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 이하 ‘아기상어’) 세계관을 확장한 K-pop 기반 하이틴 콘텐츠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이하 ‘문샤크’)을 숏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핵심 독자층인 Z세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게끔,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자기 주체성을 구축하는 10대 주인공을 중심으로 서사가 펼쳐지며, 아티스트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모티브로 팬덤 문화까지 엮었다.
‘문샤크’는 웹소설 ‘문샤크: 그 공주가 데뷔하는 법’에 기반한 노블 코믹스로, 더핑크퐁컴퍼니와 엠스토리허브와 공동 제작을 맡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 흥미진진한 전개로 공개 직후 네이버 시리즈 실시간 랭킹 TOP10,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카카오페이지 등까지 진출하며 1020세대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더해리미디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숏드라마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자극적·막장 지향 서사와는 차별화된 노선을 선언했다.
회사 측은 “‘문샤크’는 K-로맨스, K-감성, K-pop을 융합해 따뜻하고 설레는 새로운 유형의 숏드라마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한국형 숏드라마의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더해리미디어는 ‘문샤크’를 시작으로 한국이 강점을 가진 로맨틱 코미디, 하이틴, 휴먼 드라마 장르의 숏드라마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자체 플랫폼 ‘ZIPPYBOX’도 구축 중이다. ‘ZIPPYBOX’는 향후 한국의 오리지널 K숏드라마를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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