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퍼스트레이디’ 이민영 표정 스위치

박지혜 기자
2025-09-19 09:28:59

기사 이미지
‘퍼스트레이디’ 이민영 표정 스위치 (사진: MBN)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이민영이 충격에 휩싸인 직후 은밀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스위치 온·오프 순간 포착’으로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오는 9월 24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유진-지현우-이민영-한수아-신소율-김기방-오승은 등 내공 백단의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

이민영은 ‘퍼스트레이디’에서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지현우 분)의 선대위 수석이자 최측근인 충성심 강한 신해린 역을 맡았다. 이민영은 현민철의 ‘순장조’로 불릴 정도로 현민철의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반면 본인에 관한 모든 것은 베일에 싸여있는 신해린의 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이와 관련 이민영이 찰나의 순간 차가운 눈빛이 미소로 뒤바뀌는, 극과 극을 오가는 ‘표정 스위치’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신해린(이민영 분)이 걸려 온 전화를 받으며 미묘한 감정 변화를 드러낸 장면. 통화를 하던 신해린은 깜짝 놀란 듯 충격에 휩싸여 서늘한 눈빛을 빛내더니 이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여 소름을 일으킨다. 대통령 당선인의 수석 비서관으로 냉정하고 빈틈없는 성격의 신해린이 지닌 비밀스러운 본심은 무엇일지, 순식간에 감정 변화를 불러온 사건은 과연 어떤 건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이민영은 신해린의 심리 묘사가 제대로 드러난 ‘스위치 온·오프 순간 포착’ 장면을 통해 감춰진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이민영이 충격에 얼어붙은 눈빛에서 은은한 미소로 이어지는 찰나의 변화를 치밀한 감정 조율 연기로 펼쳐냈던 것. 이민영이 지닌 차분한 보이스톤이 절묘한 감정 전환 연기와 맞물려 신해린의 숨겨진 비밀에 대한 긴장감을 한층 높여주면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민영은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욕망과 야망을 마음속 깊이 감춘, 전천후 복합캐릭터로 맹활약을 펼친다”라며 “한계 없는 연기 변신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매력을 무한 발산할 이민영의 파격 대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K-콘텐츠 명가’로 자리 잡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담과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 그리고 ㈜로드쇼플러스가 의기투합해 몰입도가 다른 새로운 명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9월 24일(수)에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