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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최명희 명인 즉석 고추장 레시피

한효주 기자
2025-09-19 0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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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알토란’ 최명희 명인 (제공: MBN)

대표적인 요리 프로그램 MBN ‘알토란’ 555회에서 제51호 대한민국 식품명인 최명희 명인이 출연해 혁신적인 즉석 고추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안동 김씨 계공랑공파 종가로서 4대에 걸쳐 전통장을 제조해온 최명희 명인은 이날 방송에서 “숙성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이라는 파격적인 레시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최명희 명인은 방송에서 “아들이 엄마 언제까지 엄마가 맨날 이걸 할 거냐, 쉽게 한번 만들어 봐라”라는 말에 착안해 개발한 이 레시피로 2018 식품기술대상(한국식품연구원)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고추장 제조 방식이 6개월 이상의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공개된 방법은 미리 준비된 찹쌀달인물에 메주가루와 조청, 고춧가루만 넣으면 즉석에서 완성되는 혁신적인 제조법이다.

특히 최명희 명인이 사용한 찹쌀달인물은 단순한 찹쌀이 아닌 여러 곡식이 혼합된 특별한 재료로, 이미 발효 과정을 거쳐 시큼한 맛이 우러나온 상태다. 이 핵심 재료 덕분에 별도의 숙성 과정 없이도 깊은 맛의 고추장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최명희 명인만의 노하우다.

방송에서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최명희 명인은 “이 고추장에는 캡사이신과 제니스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며 건강상 이점도 강조했다. 또한 “그 집의 음식맛은 장맛”이라며 전통장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실제로 방송 중 진행자들이 즉석에서 만든 고추장을 맨밥에 비벼 먹어본 결과, “안 짜고 맛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최명희 명인은 안동에서 연간 고춧가루 70톤, 콩 400톤을 사용해 약 300톤의 고추장을 생산하며, 2천 개 이상의 항아리를 보유한 전통장 제조의 대가다. 특히 안동 지역의 우수한 콩을 활용한 장 제조로 유명하며, 며느리가 인천 출신으로 입맛이 달라 아들에게 전통 비법을 전수했다는 일화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최명희 명인의 즉석 고추장 레시피는 바쁜 현대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혁신적인 요리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의 최명희 명인은 앞으로도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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