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슈퍼맨이돌아왔다, 이상해 필살기(슈돌)

박지혜 기자
2025-09-17 08:25:15
기사 이미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상해 필살기 (사진: KBS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80세 개그맨’ 이상해가 손녀 ‘엘라를 웃겨라’에 도전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는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의 형제임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또한 지난 7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슈돌’ 590회는 ‘여름의 끝을 잡고’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맘 김윤지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윤지의 시부모인 이상해와 김영임이 손녀 엘라의 일일 육아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온 국민을 배꼽 잡게 했던 슬랩스틱의 대가 이상해는 엘라를 웃기기 위해 자신이 평생 갈고 닦은 필살기를 총동원한다.

우선 프로펠러가 달린 모자로 엘라의 시선을 빼앗은 이상해는 시작부터 비장의 무기인 “옹헤야” 노래와 댄스로 손녀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엘라가 본체만체 하자 “요즘 힙합은 어떻게 하는 거야?”라며 비니를 쓰고 이상해표 힙합댄스로 엘라를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며느리 김윤지는 “아버님이 육아를 요즘 스타일로 바꾸셨나 봐요”라며 이상해의 고군분투에 응원을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상해는 엘라의 장난감 자동차에 올라탔다가 일부러 꽈당 넘어지고, 유아용 장난감 계단을 오르다 데굴데굴 굴러떨어지는 등 끝없는 몸 개그 퍼레이드를 펼친다. 80세의 나이에도 엘라 육아에 열정을 쏟아내자 개그맨 후배 안영미는 “원래 저러시는 분이 아닌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손녀를 웃기기 위한 이상해의 처절한 몸짓에 아내 김영임은 “할아버지가 왜 저런다니”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

과연 할아버지 이상해가 전성기 못지 않은 슬랩스틱 코믹 육아 스킬로 손녀 엘라의 웃음보를 터뜨릴 수 있을지 ‘슈돌’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