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즈 2 플래닛'의 세미파이널 결과로, 파이널에 진출할 16명의 연습생이 확정된다.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세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오를 16명의 연습생을 확정한다.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Chains', 'MAIN DISH', 'Lucky MACHO', 'Sugar HIGH' 등 4개의 신곡으로 경연을 펼쳤다. 각 팀의 무대 영상은 공개 직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Chains' 팀 무대는 200만 뷰를 돌파했고, 'MAIN DISH' 91만, 'Lucky MACHO' 124만, 'Sugar HIGH'는 71만 뷰를 기록했다.

2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1,261만 7,13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투표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이상원 참가자는 이번 세미파이널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강력한 데뷔 후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과거 하이브 산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개 연습생 팀 '트레이니 에이' 출신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던 이상원은 방송 내내 안정적인 실력과 무대 위 반전 매력으로 견고한 팬덤을 쌓아왔다. 이상원은 2차 생존자 발표식 소감에서 "하루하루의 순간들이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걸 알기에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을 믿고 나아가야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조우안신 참가자는 2차 발표식에서 987만 8,363점을 획득하며 투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출신으로 C그룹 시그널송 센터를 맡으며 '제2의 장하오'라는 평가를 받은 조우안신은 탄탄한 실력과 성장 서사로 중국 팬덤의 빠른 결집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우안신은 2위 소감에서 "많이 불안하고 걱정했는데 지금의 순위를 보니 스타 크리에이터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참가자의 경쟁 구도는 시즌1의 성한빈과 장하오의 대결을 연상시킨다. 당시 성한빈이 줄곧 투표 순위 1위를 유지하다 파이널에서 장하오에게 센터 자리를 내준 것처럼, 이번 시즌 역시 이상원의 독주 속에서 조우안신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세미파이널 진출자 24명은 2차 글로벌 투표를 통해 가려졌으며, 당시 총 1,460만 8,719표가 집계되며 프로그램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차 생존자 발표식에서는 이상원, 조우안신에 이어 이리오(3위), 허씬롱(4위), 김준서(5위), 정상현(6위), 김건우(7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24위 자리는 라이브 투표를 통해 박동규 참가자가 극적으로 차지하며 세미파이널에 합류했다.

이번 세미파이널 결과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최종 16명의 생존자는 이제 데뷔라는 꿈의 무대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3차 생존자 발표식은 유튜브와 엠넷플러스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었고, 약 70만 명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시청률로도 나타났다. 2차 생존자 발표식 당시 1020 여성 시청률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실시간 최고 점유율 92%를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