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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이부키 불참 해명

전종헌 기자
2025-09-13 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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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콘서트, 이부키 불참 해명 ©오죠갱 SNS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가 콘서트 불참 및 계약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했다.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가 최근 불거진 공연 불참 및 계약 논란에 대해 다시 입장을 밝혔다. 9월 12일 SNS를 통해 이부키는 콘서트 주최 측과의 갈등, 멤버들과의 단절, 정신적 고통에 대해 진정성 있는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이부키는 “스우파3” 우승 이후 팀과 팬들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댄스 크루가 아닌 오래도록 함께한 가족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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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콘서트, 이부키 불참 이유, 해명 ©이부키 SNS

이부키는 8월 초 매니저가 협상 과정에서 주최사 루트59에 리허설 비용 요청 사실을 설명하며, 계약조건을 놓고 수차례 협의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8월 26일 루트59 측은 허위가 포함된 문서를 보내와, 1시간 내 직접 계약 체결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다는 경험을 밝혔다. 해당 시점에 나머지 6인 멤버 모두가 합의를 했으나 이부키만 남게 됐다고 고백했다. 멤버 개별 확인 시 6:1 구도가 형성되어 리더 자격까지 문제 삼는 일도 있었다.

이부키는 출연료 미지급 사유에 대해 기한 내 지급 완료 사실을 밝혔으며, 추가 보수를 포기하고 멤버 개별 지급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매니저 측이 계약 투명성 또는 출연료 조건 문제로 루트59 측과 협상이 난항에 빠진 사실도 언급됐다. 반면 루트59는 오죠갱 매니저가 출연료 지급 내역을 숨기고, 계약서에 금액 명시를 거부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멤버 6인은 SNS를 통해 출연료 불투명, 지급 지연, 문의에도 답변이 없었던 상황을 직접 폭로했다. 이부키는 공식 계정 일시 폐쇄 사유 또한 타사와 거래 등 민감한 내용 보호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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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콘서트, 이부키 불참 이유, 해명 ©이부키 SNS

지속된 압박과 갈등으로 이부키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본에서 정신 클리닉에 입원했다고 털어놓았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멤버, 루트59 모두와 직접 연락을 멈췄고,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부키가 공개한 입장에서는 공연 불참 결정에 따른 책임과 아티스트 권리, 팀과 팬 모두에 대한 미안함이 강조됐다.

오사카 오죠갱은 지난 7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3’의 최종 우승팀이다. 9월 6~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만나는 투어가 진행됐지만, 이부키 불참으로 팀은 6인만 공연을 선보였다. 제작사 루트59는 “이부키가 합의를 번복하고 불참을 통보했다”고 공지했다. 나머지 멤버와 공식 입장문에서는 매니저의 출연료 불투명 처리, 급여 미지급, 문의 무응답 등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매니저 해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공연·계약 투명성, 팀 리더십, 아티스트 권리, 멤버 간 신뢰문제로 확장됐다. 오사카 오죠갱은 어렵게 만들어진 팀의 소속감, 수개월간의 갈등, 리더의 명예, 멤버 개별 의견 등 복잡한 쟁점을 안고 있다. 팬들은 팀이 다시 합심해 무대를 꾸미길 바라는 한편, 충분한 소통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부키는 조속한 재합류와 팀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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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가 콘서트 불참 및 계약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했다. 이부키는 SNS를 통해 공연 주최사와 협의 난항, 매니저와 멤버 간의 단절, 출연료 지급 문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자신이 겪은 갈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팀은 6인만 서울 콘서트에 참여하며 갈등은 격화됐다. 제작사 및 멤버들은 출연료 불투명 처리와 매니저 해임 미이행 등을 지적했고, 이부키 또한 건강 악화와 입원 사실을 공개했다. 팬들은 팀의 조속한 소통과 정상화를 바라며, 앞으로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