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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일 수밖에’ 장영남을 주목하는 이유

한효주 기자
2025-09-10 13: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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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일 수밖에’ 장영남 스틸컷 (제공: 잼 엔터테인먼트)

배우 장영남이 ‘비밀일 수밖에’로 또 한 번 연기 정점을 찍는다.

장영남 주연의 영화 ‘비밀일 수밖에’가 오늘(10일) 개봉한다. ‘비밀일 수밖에’는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의 집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아들 진우가 여자친구 제니와 함께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장영남은 극 중 비밀을 간직한 교사 ‘정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는 정하의 평온했던 일상에 균열이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특히 장영남은 순간순간 불안과 분노에 사로잡힌 인물의 감정을 미세한 떨림과 눈빛 연기로 표현하며 스크린을 압도했다는 평이다. 이를 두고 앞서 진행된 GV에서 봉준호 감독은 근육의 미세한 떨림 연기를 의도적으로 계산해 연기한 것인지에 대해 물으며 장영남의 연기가 영화 ‘마더’ 속 김혜자 배우 같다며 극찬을 전하기도.

개봉에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장영남은 정하 역에 대해 “캐릭터가 너무 흥미롭다. 지금까지의 엄마는 보통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고 걱정하는 캐릭터였다면, 정하는 엄마이면서 또 하나의 인격체인 여성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던 바, ‘비밀일 수밖에’를 통해 보일 또 다른 엄마의 모습에 기대가 더해진다.

영화 ‘비밀일 수밖에는’ 앞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2회 춘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화답하듯 장영남은 오늘(10일) 인디스페이스서 진행하는 ‘비밀일 수밖에’ GV에 참석, 영화 팬들이 궁금해하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장영남 주연의 영화 ‘비밀일 수밖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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