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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tvN 신작 ‘태풍상사’ 캐스팅

이현승 기자
2025-09-09 09: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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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tvN 신작 ‘태풍상사’ 캐스팅(제공: 디퍼런트컴퍼니)

배우 이상진이 ‘태풍상사’에서 X세대 대표 주자, ‘배송중’ 역으로 변신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세상이 끝난 듯 암울했던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를 지켜낸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생존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상진은 극 중 유행에 민감한 물류부 대리 ‘배송중’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에 빠져 강민 패션을 따라 하는 일명 ‘더쿠’로, 강한 서울 사투리를 구사하며 찌질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허당미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부도 위기에 처한 태풍상사 대표 강태풍(이준호 분), 상사맨 오미선(김민하 분)과 함께 IMF를 맞서는 여정 속에서 시대의 공기를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상진은 ‘파인: 촌뜨기들’, ‘소년시대’, ‘신병’, ‘애마’ 등에서 매 작품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꾸준히 신스틸러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현실감 넘치는 생활밀착형 연기와 특유의 개성으로 차세대 '대세 신스틸러’라는 호평을 얻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X세대 감성과 레트로 무드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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