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 쉬는 순간마다 우리 몸속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독이 있다. 그의 정체는 ROS!
ROS는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활성산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제거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과잉된 순간 ‘독’이 된다. 암세포를 제거하던 ROS가 암세포를 만들어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과잉된 ROS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DNA와 단백질 등 우리 몸을 공격한다. 결국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 암 같은 여러 질환을 유발하고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그저 숨만 쉬어도 발생하는 ‘독’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젊고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도, 죽음의 문턱에 서게 하기도 하는 것! ROS의 실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고3 딸의 입시를 앞둔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유방암 판정을 받은 50세 서은정 씨. 종양 제거 수술에 이어, 8번의 항암과 18번의 방사선 치료를 견뎌야만 했다. 항암 치료보다 힘든 것이 후유증이었다. 머리가 빠지던 그 날이 고통으로 남아있다는 그녀, 아직도 후유증으로 온 몸이 붓고 통증을 느끼는 은정 씨는 직접 면역주사를 놓으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오히려 엄마를 힘들게 할까 걱정하는 딸 서인이는 묵묵히 엄마 곁을 지킨다. 고3인 딸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던 은정 씨는 아직도 딸의 졸업식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평범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암. 우리나라 암 발병률은 점점 증가할 뿐 아니라, 사망률 1위 또한 암이다. 이런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ROS다. ROS는 자외선, 대기오염, 미세플라스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현대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ROS, 대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걸까?
- ‘띠’동갑인 두 여성! 동안과 노안으로 갈린 까닭은?
언뜻 동갑내기로 보이는 두 사람. 하지만 실제로는 무려 띠동갑 차이. 또래보다 나이가 들어보이는 48세 은영 씨는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기 자신은 돌볼 틈이 없었다. 아이들 뒷바라지와 일에 밀려 늘 끼니는 대충 때우고 몸은 점점 무거워졌다. 비만과 탈모, 고혈압 전단계와 지방간까지 발병했다. 반면, 6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는 현주 씨. 과거 심한 피로감과 면역력 저하, 만성염증으로 고지혈증과 우울증까지 앓았다는 그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활을 바꾸고 젊음을 되찾았다는 그녀의 비법은 무엇일까?
- ROS 연구가 활발한 미국! 그들이 주목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 그 해답은 9월 7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 MBC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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