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4' 박항서가 35년 지도자 경력의 감을 믿고 VAR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날 박항서는 경기에 앞서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왜 맨날 지냐', '왜 맨날 화를 내냐'라는 말"이라며 지난 라운드까지 꼴찌였던 감독의 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러나 'FC파파클로스'는 현재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완전히 달라졌다. 이에 박항서의 눈빛에서도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그의 자신감은 경기중에도 발산된다. '라이온하츠FC'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김진짜와 가오가이가 경합 중 넘어졌지만, 심판도 중계진도 그냥 넘어간 상황. 오직 박항서만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를 파악하고 VAR를 신청한다. 김진짜는 "이번엔 진짜 파울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박항서는 흔들림 없는 확신으로 단호하게 판정을 요구한다.
앞서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경기에서도 허민호와 게바라의 충돌 당시 VAR을 신청해 판정을 뒤집었던 전적이 있는 박항서. 이번 VAR 역시 두 팀의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과연 그의 35년 지도자 경력의 감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승리를 향한 박항서 감독의 뜨거운 집념과 그의 VAR 신청이 가져올 결과는 오는 오는 7일 저녁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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