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이 과거 필드를 호령했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신생팀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완전체를 공개했다.
SBS의 예능 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축구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과거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필드를 누비며 전설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던 레전드 선수들이 ‘불사조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의 연합팀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이번에 공개된 ‘불사조 유나이티드’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중심에는 ‘절대자’ 박선영이 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필드를 지배했던 박선영의 귀환은 많은 축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순간이다. “나에게 축구란 꿈, 여자 축구란 껌”이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보였던 박선영은 범접할 수 없는 레벨의 플레이를 선보였던 선수다. 강력한 킥과 경기 장악력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역사를 쓴 장본인이기에, 복귀 소식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액셔니스타’의 우승을 이끌었던 ‘수비의 핵’ 이영진 역시 팀에 합류했다. 철벽 같은 수비 능력으로 상대 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던 이영진은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정확한 판단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는 여전히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이영진의 합류는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다.
‘원더우먼’의 와일드카드로 활약했던 주명도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을 지녔던 주명은 팀의 비밀 병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소희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결정적인 장면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플레이는 주명의 가치를 증명했다.
제2회 챔피언 ‘탑걸’의 에이스였던 아유미도 복귀를 알렸다. 아유미는 놀라운 집중력과 끈기로 상대 팀을 괴롭혔던 선수다.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은 ‘탑걸’을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다. 아유미의 에너지는 ‘불사조 유나이티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월드클라쓰’의 초대 주장이었던 에바도 팀에 합류해 무게감을 더했다. 뛰어난 리더십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던 에바는 골키퍼로서도 뛰어난 판단력을 선보였다. 슈팅 각도를 미리 예측하고 막아내는 모습은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은 ‘대한민국의 방패’로 불렸던 최진철 감독이 잡는다. 선수 시절 보여준 철저한 수비 전략과 풍부한 경험은 레전드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최진철 감독의 지도 아래 ‘불사조 유나이티드’가 어떤 전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선수들은 최소 2년 이상 경기장을 떠나 있었기에 경기 감각과 체력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선수들 스스로도 “요즘 선수들은 기본기도 탄탄하고 시야도 좋다”, “다시 들어와서 잘 싸울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불사조 유나이티드’는 기존 팀들과 달리 7명의 엔트리로 구성됐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 차원의 결정이다. 또한, 현재 필드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는 ‘FC개벤져스’ 소속 김승혜와 오나미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신구 조화를 이끌 예정이다. 두 선수는 경기 감각과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레전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 레전드들과 새로운 감독, 그리고 현역 선수들의 조화가 만들어낼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이야기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방송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이며,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