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는 키워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필사의 생존극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
첫 번째 키워드는 필사의 생존극이다.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 ‘어쩔수가없다’는 실직으로 벼랑 끝에 몰린 ‘만수’가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변화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낸다. 재취업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어설픈 모습과 내적 갈등은 씁쓸한 웃음과 함께 짙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여기에 ‘만수’의 실직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아내 ‘미리’(손예진), ‘만수’가 선망하는 ‘선출’(박희순)과 잠재적 경쟁자 ‘범모’(이성민), ‘시조’(차승원), 그리고 남편 ‘범모’의 과거 모습을 그리워하는 ‘아라’(염혜란)까지. 어긋나고 깊어지는 인물 간의 관계는 극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끌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2. 대표 배우 라인업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시너지!
두 번째 키워드는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라인업이다.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 이후 박찬욱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더욱 깊어진 시너지를 예고한다. 이병헌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만수’의 인간적인 모습과 서늘한 면을 오가며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는다. 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 진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들의 활약은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작품에서 처음으로 부부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 손예진과 이성민, 염혜란은 각기 다른 매력의 케미를 완성하며 극에 활기를 더할 것이다.
#3. 최정예 제작진
보는 재미를 더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마지막 키워드는 최정예 제작진들의 참여로 설계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이다. ‘어쩔수가없다’를 위해 박찬욱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조경, 분재 등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전문가들까지 함께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면에서 노력을 기울인 만큼, ‘어쩔수가없다’만의 독창적인 프로덕션은 보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오롯이 담아내면서도 독창적인 촬영과 각 인물들의 개성을 반영한 공간과 의상,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기엔 케라스(Jean-Guihen Queyras)의 연주곡 ‘르 바디나주(Le Badinage)’는 관객들에게 진한 잔상을 남길 것이다. 박찬욱 감독과 매력적인 배우들의 만남, 최정예 제작진의 참여로 주목받는 ‘어쩔수가없다’는 9월 극 장가에 전에 없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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