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가 제5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과 프로듀서 개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9월 3일(수) 열린 ‘제5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프로듀서 개인상을 수상한 송연화PD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친자’를 만들기 위해 정말 고생 많이 한 한아영 작가님과 스탭들, 배우들 덕분에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함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진심어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석규 선배님께서 이 대본을 읽고 저희를 믿어주셔서 기쁨이고 영광이었다. 30년만에 친정같은 MBC에 돌아와주신 기념비적인 일이기도 했다”며 극 중 딸을 의심하는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으로 열연한 배우 한석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채원빈 배우를 비롯해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탭들에게 이 공을 돌리겠다. 앞으로 MBC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친자’는 MBC 프로그램 중 세번째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기록됐다. 2004년 드라마 ‘대장금’, 2015년 예능 ‘무한도전’ 이후 드라마 작품으로서는 2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해 의미가 더욱 크다. 뿐만 아니라 ‘이친자’는 한국방송대상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한국PD대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단연 2024년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더 나아가 ‘칸 시리즈’ 공식 초청과 ‘이탈리아 글로벌 시리즈 페스티벌’ 수상까지 이뤄내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를 거뒀다.
1973년 시작해 올해로 52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의 날을 기념해 매년 지상파 방송의 공익적 가치와 발전에 기여한 방송인과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