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가 평단의 극찬을 받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는 사라진 남자와 세 여자의 관계 속에서 보이는 것과 믿는 것 그 사이 어딘가, 다른 것으로 알려질 이야기를 그린다. 사라진 남자 정호와 그를 둘러싼 세 여자 수진, 인주, 유정의 관계 속 숨겨진 서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씨네21 김소미 기자는 “깨진 마음의 파편을 낯선 지도처럼 이어 붙인다”고 말하며 조희영 감독의 연출 의도에 감탄했다. 김연우 평론가는 “제목만큼 영화를 잘 드러내는 문장이 없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과연 진짜였는지를 되묻게 하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만의 매력에 호평을 보냈다.
박평식 평론가는 “잡담, 농담, 진담이 엉켜 서늘한 적막으로”라고 전하며 영화가 지닌 독특한 여운을 강조했다.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세련되고 유려하게 정답과 오답이 존재하지 않는 삶의 진실을 함께 담아낸 영화”라며 극찬했다.
오늘(2일) 오후 7시 아트나인에서 영화 ‘장손’의 오정민 감독의 진행 아래 조희영 감독과 배우들이 한국에서 NEW 씨네필의 시작을 알리는 예술영화인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에 대해 심도 높은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에무시네마와 6일 오후 2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도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GV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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