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 경기장에서 연천미라클과 맞붙는 '불꽃야구' 생중계, 직관 경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불꽃 파이터즈가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과 맞붙는 ‘불꽃야구’ 직관 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8월 31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예매가 오픈된 지 단 8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13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 끝에 1만 6천 석이 빠르게 완판된 사실은 불꽃 파이터즈의 인기와 흥행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8월 31일 오후 2시 SBS 플러스(SBS Plus)에서 생중계가 준비돼 있어 현장에 가지 못하는 이들도 안방에서 열기를 즐길 수 있다.

상대 팀인 연천미라클은 최근 독립야구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강호다. 2025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과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1위를 동시에 차지한 전력이 있으며, 프로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연천미라클은 독립야구 선수들이 프로 무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온 팀이다. 특히 파이터즈 출신 최수현과 선성권이 미라클 소속으로 뛰고 있어, 이번 경기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SBS 플러스(SBS Plus)가 31일(일) 오후 2시,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연천미라클' 편을 방송하며 야구팬들의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생중계 경기에서 불꽃 파이터즈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생중계는 곧 승리'라는 기분 좋은 공식을 만들어낸 바 있다. 과연 세 번째 생중계 경기에서도 짜릿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다.

올 시즌 '불꽃야구'의 불꽃 파이터즈는 창단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10승 0패'라는 경이로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연승 고지를 점령하며 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아 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날 상대는 독립야구단을 대표하는 최강팀 연천미라클이다. 연천미라클은 독립리그 최초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저력의 팀이다.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 시즌에서 28승 2무 4패, 승률 0.875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개막부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여기에 지난 5월 열린 '2025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에서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불꽃 파이터즈로서도 결코 쉽지 않은 상대이기에 두 팀의 맞대결 소식 자체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양 팀의 덕아웃을 지키는 두 거장의 지략 대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불꽃 파이터즈의 김성근 감독과 연천미라클의 김인식 감독은 지난 2001년 프로야구 트윈스에서 각각 감독과 수석 코치로 호흡을 맞추며 한솥밥을 먹었던 깊은 인연이 있다. 과거의 동료가 이제는 서로의 심장을 겨누는 적으로 마주하게 된 것이다. 서로의 야구 철학과 전술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감독이 어떤 치열한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펼칠지 지켜보는 재미가 상당할 전망이다.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강력한 경기력을 뽐내는 연천미라클은 막강한 투수진을 자랑한다. 최종완, 진현우, 최우혁, 지윤 등 네 명의 투수가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순위 5위권 안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불꽃 파이터즈의 뜨거운 타선이 철벽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할지, 김성근 감독이 준비한 비책은 무엇일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두 팀에 모두 소속된 최수현, 선성권 선수가 과연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지도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불꽃 파이터즈는 그간 소속 선수들이 몸담고 있는 다른 팀과 경기를 치를 때마다 해당 선수에게 팀 선택권을 부여해왔다. 최근 인하대학교와의 경기에서는 문교원이 인하대 소속으로, 동아대학교와의 경기에서는 김민범이 동아대 소속으로 출전해 친정팀을 상대로 '스파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재미를 더한 바 있다.
'파죽지세' 불꽃 파이터즈가 '생중계=승리' 공식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는 31일(일) 오후 2시 SBS 플러스(SBS Plus)에서 방송되는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연천미라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