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이 설레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가 보법 다른 세월 순삭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하고 있다. 뜨거운 호응 속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지난 26일 ENA에서 방송된 4화 시청률이 자체 최고인 전국 3.1%를 기록한 것.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8월 3주차 TV-OTT 드라마 검색 이슈 출연자 키워드 부문에서 엄정화(1위), 송승헌(3위), 이엘(2위), 오대환(4위), 차청화(5위)가 TOP5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고, 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루아침에 25년을 ‘통편집’ 당한 봉청자에게 현실은 꿈만 같았다. 늘 정상에서 반짝이던 ‘톱스타’ 임세라에서 아무도 모르는 평범한 중년 ‘봉청자’로 깨어난 것. 25년 치 기억이 사라진 것도 억울한데, 달라진 세상에 믿을만한 사람조차 없는 현실은 봉청자를 더 초라하게 했다. 독고철 역시 자신을 임세라라 우기는 봉청자가 황당하기만 했다. 독고철이 과거 자신을 위로한 ‘0728’임을 모른 채 마주한 재회는 그야말로 대환장.
그러나 ‘차단’하고 싶은 인연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발 꿈이라고 해줘요”라면서 아이처럼 우는 봉청자의 눈물에 어찌할 바 모르는 독고철의 모습은 세월 순삭 로맨스의 서막을 여는 엔딩이었다. 여기에 현재와 180도 다른 임세라(장다아 분)와 독고철(이민재 분)의 설레는 ‘0728’ 인연, 둘만 아는 추억은 애틋함을 더해 재회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기억을 몽땅 날린 것도 서러운데 달라진 세상은 봉청자를 혼란스럽게 했다. 톱스타였던 자신이 어쩌다 고시원에서 살게 됐고, 25년간 잠적했는지 의문투성이였던 것. 위기는 계속됐다. 독고철이 봉청자의 소지품에서 과거 자신이 쫓던 사건 관련자 ‘주승필’ 명함을 발견, ‘강력계 돌아이’ 시절의 촉을 발동해 교통사고 기록에서 수상함을 감지했다. 봉청자의 교통사고는 ‘사고’가 아닌 ‘사건’일 수 있었다. 독고철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그 시각 누군가 봉청자의 뒤를 쫓고 있었다. 두려움에 떠는 봉청자에게로 향하는 독고철의 엔딩은 낯선 세상에 툭 떨어진 봉청자를 무심한 듯 챙기는 독고철의 ‘흑기사’ 등극의 순간이자,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기대케 했다.
봉청자와 독고철은 사건을 쫓으며 한 발 가까워졌다. 그사이 독고철은 봉청자에게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고희영(이엘 분)을 바라보며 복귀를 다짐하는 결연하고도 아련한 눈빛에서 과거의 임세라가 떠올랐던 것. 그 기시감은 충격으로 이어졌다. 바로 봉청자가 임세라였던 것. 놀람도 잠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늦은 밤 봉청자에게로 향하는 독고철의 표정에는 애틋함이 가득했다. 하고 싶은 수많은 말을 삼킨 독고철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무슨 일이든 돕겠다는 독고철과, 이유는 모르지만 든든한 내 편을 얻은 봉청자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는 25년을 돌아 재회한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하는 엔딩이었다.
현실 적응을 끝낸 봉청자는 복귀를 선언했다. 톱스타 ‘임세라’가 아닌 단역배우 ‘봉청자’로의 복귀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민태숙(차청화 분)과 구남주(현봉식 분)의 도움으로 연예계에 입성한 봉청자는 꿈의 무대에 한 발짝 내디뎠다는 사실만으로 벅차올랐다. 짧은 단역에도 시선을 빼앗는 연기에 현장은 들썩였고, 감독의 눈에 띄어 대사까지 추가되는 등 컴백쇼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곧 위기가 닥쳤다. 봉청자의 열연에 위기 의식이 발동한 중견 배우가 봉청자를 괴롭히기 시작한 것.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중견 배우의 횡포에 모두가 지치던 때 어김없이 독고철이 등판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봉청자를 데리고 나서는 독고철의 ‘키다리 보디가드’ 모먼트는 잃어버린 자리를 찾기 위한 이들의 ‘컴백쇼’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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