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록담이 매서운 기세를 뽐냈다.
천록담은 지난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 출연했다.
천록담은 조항조와 김용빈, 최재명과 함께 ‘기적의 주문’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신나는 안무와 희망적인 가사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초반부터 기세를 드높였다.
이어 그는 진성家 손빈아와의 대결에 나섰고, 진성의 ‘내 여인’을 선곡하며 정면 승부를 알렸다. 앞서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1:1 데스매치에서 진성의 ‘님의 등불’로 트롯 교주 탄생을 알리며 주목을 받은 바, 진성은 “내 노래를 불러 고맙긴 한데 공연장에 가면 내 노래인지, 천록담 노래인지 헷갈린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천록담은 맛깔난 꺾기와 구성진 보이스로 모두를 반하게 만들며 98점 고득점을 기록, 손빈아를 꺾으며 조항조家에 첫 승리를 안겼다.
또한 조항조의 명곡 메들리로 ‘하늘아’를 선곡해 특유의 단단한 보컬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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