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오늘 ‘스즈메의 문단속’ 리메이크 음원 공개

국악인 송소희가 리메이크한 ‘스즈메의 문단속’ 리메이크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송소희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스즈메(SUZUME)’를 발매한다.

‘스즈메’는 지난 2022년 개봉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주제곡으로, 영화의 깊은 여운을 담아내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시네마틱 발라드다. 송소희는 ‘스즈메’를 한층 애절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다시 한번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어찌 울고 있냐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 눈물 따위로는 / 우리가 서로를 만나는 의미가 되기까지는 / 한참이 모자라 / 이 몸 하나로는 부족하다는 외침 / 네 손에 닿았을 때 반응할 수 있었던 나의 맘” 등 가사가 송소희 특유의 청아하고 절제된 감정과 만나 리스너들의 몰입감을 더하고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어린 나이부터 경기민요 소리가로 음악을 시작한 송소희는 EP ‘NEW SONG(뉴 송)’을 시작으로 ‘모던민요’,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등을 발매하며 독보적인 경기민요 아티스트로 성장해왔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서 끊임없는 음악적 고민과 실험을 이어오며 2022년 싱글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 2023년 싱글 ‘Infodemics’, ‘세상은 요지경(Asurajang)’을 발표했다. 이어 2024년 EP ‘공중무용’과 싱글 ‘Not a Dream(낫 어 드림)’을 통해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라는 정체성을 한층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송소희는 ‘2025 더글로우 페스티벌’,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서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유럽 최대 규모 음악 축제인 ‘도나우인젤페스트(Donauinselfest)’에 초청되어 현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신세계와 함께한 디지털 태극기 게양 캠페인 ‘오늘의 올림’ 참여, KBS 2TV 광복 80주년 특별 생방송 ‘우리는 대한민국’ 출연 등 사회적 메시지와 대중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통 음악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송소희가 선보일 ‘스즈메’에 기대가 모인다.

리뉴얼 프로젝트는 친근한 J팝 명곡을 국내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새로움을 더하거나, 신곡에 J팝의 감성을 입혀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한편, 송소희의 색깔로 완성된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스즈메(SUZUME)’는 오늘(2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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