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 스위프트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고 알렸다. 본인을 영어 선생님에, 미식축구 선수인 예비 남편을 체육 선생님이라고 표현한 것.
예비 남편 트래비스 켈시는 1989년생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미식축구 선수다. 슈퍼볼에서 세 차례 우승해 미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는 지난 2023년부터 교제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좌파 성향의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간 날선 비난을 주고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래비스 켈시는 훌륭한 선수이자 남자다. 두 사람에게 행운을 따르기를 빈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2006년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가수 중 한 명이다. 미국 민요인 컨트리 장르에서 출발해 댄스 장르까지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역대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을 4번 수상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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