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골때녀' 원더우먼 vs 구척장신 결승전

이다겸 기자
2025-08-27 08:25:02
기사 이미지
'골때녀' 원더우먼 vs 구척장신 결승전 SBS 

SBS '골때녀' G리그의 결승전에서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이 맞붙는다.

약 7개월간 이어진 SBS '골때녀' G리그 대장정의 마지막 페이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이 운명의 결승전에서 만났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원더우먼과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전통의 강호 구척장신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기사 이미지
'골때녀' G리그 결승, 부상 투혼의 원더우먼과 관록의 구척장신 격돌

결승전 휘슬이 울리자,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FC원더우먼이었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FC구척장신을 몰아붙이는 원더우먼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소유미와 우희준을 중심으로 한 원투패스는 구척장신의 수비진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잘 짜인 연계 플레이에 이은 소유미의 슈팅 시도는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원더우먼이 이번 결승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해설진 역시 "플레이 자체는 구척장신이 준비하지 못한 원투패스였다", "원더우먼 기세 좋다"며 원더우먼의 초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승전이라는 중압감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고, 관중석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기사 이미지
'골때녀' 부상 투혼 불사른 우희준, "동료들의 우승이 간절하다"

원더우먼의 상승세 중심에는 주장 우희준의 부상 투혼이 있었다. 우희준은 결승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 손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지만,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출전을 강행했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는 최대한 뛰려고 한다"는 우희준의 다짐은 팀 동료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우희준의 모습은 '골때녀'이 단순한 스포츠 예능을 넘어, 선수들의 진한 동료애와 열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기사 이미지
'골때녀' G리그 결승, 원더우먼 VS 구척장신

원더우먼의 기세가 매서웠지만, 베테랑 팀 FC구척장신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초반 흐름을 내주었음에도 침착하게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원더우먼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구척장신은 위기 상황에서도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골키퍼 허경희로부터 시작되는 세트피스 플레이이다.

기사 이미지

허경희는 자신의 팔보다 멀리 공을 던지는 압도적인 스로인 능력을 선보이며 상대 팀을 긴장시켰다. "나보다 멀리 던진다", "진짜 잘 던진다"는 상대 팀의 감탄이 나올 정도로 허경희의 롱 스로인은 구척장신의 핵심 공격 루트이다. 밀리는 상황에서도 한 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척장신의 저력은 결승전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기사 이미지

감독들의 지략 대결, 그리고 뜨거운 응원전

이번 결승은 선수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양 팀 감독인 이영표와 조재진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제1회 슈퍼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감독은 다시 한번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다. 또한 경기장에는 원더우먼의 창단 멤버였던 송소희와 황소윤이 찾아와 옛 동료들에게 힘을 보태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기사 이미지

창단 첫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려는 FC원더우먼과 세 번째 우승으로 최강팀의 명성을 굳히려는 FC구척장신의 대결. G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경기는 '골때녀'의 모든 이야기가 집약된 명승부가 될 것이다.

'골때녀' 방송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SBS '골때녀' G리그의 왕좌를 가릴 결승전에서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이 맞붙는다. 창단 첫 결승에 오른 원더우먼은 부상 투혼 속에서도 초반부터 강력한 조직력을 선보였고,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구척장신은 강력한 세트피스를 무기로 반격을 노린다. 7개월 대장정의 마지막,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