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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G리그 결승전(골때녀)

이지은 기자
2025-08-26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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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G리그 결승전(골때녀) SBS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마침내 G리그의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이 공개된다.

약 7개월간 이어진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G리그의 여정은 수많은 명승부와 반전 속에서 전개되었고, 이제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 모든 것이 판가름난다. 그 주인공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한 ‘FC원더우먼’과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FC구척장신’이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네 번의 맞대결 중 구척장신이 3승 1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맞붙은 경기에서는 원더우먼이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바꿔놨다. 두 팀의 기세가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과연 누가 최강의 자리를 차지할지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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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G리그 결승전(골때녀)

이번 결승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조재진 감독과 이영표 감독의 다시 만난 승부였다. 두 사람은 제1회 슈퍼리그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당시 조재진 감독이 이끌던 ‘국대패밀리’는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이정은을 앞세워 이영표 감독의 ‘액셔니스타’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결승 무대에서 맞선 두 사람은 각자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조재진 감독은 “메시, 호날두가 있는 팀이 우승하지 않느냐. 좋은 선수가 있으면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라며 에이스 마시마를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승리를 다짐했다. 반면 이영표 감독은 특유의 냉철한 분석력으로 상대의 허점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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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그러나 원더우먼의 결승 도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주축 선수 우희준이 훈련 중 손목 골절 부상을 입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였고, 마시마 역시 직전 경기에서 발라드림의 정예원에게 강력한 맨마킹을 당하며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아픔이 있었다. 이번 결승에서도 구척장신의 핵심인 ‘에이스 지우개’ 차서린과 정면으로 맞붙어야 했기에 또 한 번의 고전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마시마는 “결승전에서도 강한 압박이 예상되지만, 이번에는 달라진 움직임으로 경기하겠다”라며 당당한 각오를 내비쳤다. 실제 경기 초반, 원더우먼은 부상 악재에도 끈끈한 조직력과 빠른 패스로 흐름을 주도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결승전 현장에는 특별한 응원단도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원더우먼에서 뛰었던 김희정과 트루디가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원더우먼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발판을 함께 다진 멤버였던 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현장에 있던 팬들 또한 이전 멤버들의 깜짝 등장을 반기며 더욱 큰 목소리로 함성을 보냈다. 원더우먼 선수단은 전 멤버들의 응원에 사기를 끌어올리며 더욱 힘차게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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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이번 결승전은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 선수들의 부상 투혼, 그리고 과거 멤버들의 응원까지 더해져 결승 무대는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원더우먼은 창단 첫 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고, 구척장신은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려 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한 원더우먼의 패기와, 노련한 구척장신의 탄탄한 전력이 맞부딪히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결국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은 리그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피날레가 될 것이다.

결승 무대는 감독들의 자존심,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팬들의 응원까지 어우러진 뜨거운 한 판이 되었다.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의 결승전은 27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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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G리그 결승전은 창단 이후 처음 결승에 오른 FC원더우먼과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FC구척장신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양 팀은 4전 3승 1패로 구척장신이 앞섰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원더우먼이 승리했다. 이번 결승은 조재진 감독과 이영표 감독의 결승 재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원더우먼은 우희준의 부상 악재와 마시마의 집중 견제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적인 플레이로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과거 멤버 김희정과 트루디가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최강 팀의 자리를 놓고 두 팀이 펼친 결승전은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