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출연하는 SBS 신규 예능 ‘섬총각 영웅’이 오늘(26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찐친’들이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섬마을을 찾아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해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무계획 힐링 예능이다. 화려한 도심 대신 망망대해 섬마을에서 편리함을 내려놓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는 네 사람이 여느 또래 청년들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식사하는 내추럴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한자리에 모여 밥 먹으니 좋다”는 임태훈의 말에 임영웅은 “딱 진짜 우리가 이거 하려고 온 거잖아요”라며 편안한 일상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밤 과학 이야기 마음대로 하라”는 임태훈의 말에 ‘과학에 미친 자’ 궤도는 “너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라며 눈을 반짝였고, 이에 임영웅은 임태훈에게 “오늘 빨리 주무시고 싶냐”라며 찐친이라 가능한 ‘디스’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친구들의 요청에 임영웅이 즉흥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핸드폰으로 튼 반주에 숟가락 마이크를 든 임영웅은 팬들이 사랑하는 ‘온기’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불렀다.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평상 위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부른 임영웅의 노래는 제목처럼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여름밤을 한껏 감성으로 물들였다.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에 수록된 곡이 주제곡으로 처음 공개된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네 친구는 이 섬이 마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표했고, 특히 임영웅은 섬을 떠나는 배 안에서 스탭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 전달할 만큼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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