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에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레전드 듀오’ 더 블루 명곡이 다시 울려퍼진다. 이 가운데 손지창과 김민종은 과거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해 눈길을 끈다.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14년 간 시청자들의 토요일 안방을 책임지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또한 더 블루는 지난 4월 방송된 ‘불후의 명곡’ 700회 특집을 통해 선정된 7팀의 레전드 중 한 팀으로, 무대에서 변함 없는 동안 외모와 가창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아티스트’ 자격으로 ‘불후의 명곡’에 돌아오게 됐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아티스트 더 블루’ 편에서 두 사람은 김민종의 '하늘 아래서',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로 특별 무대를 꾸미며 명불허전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더 블루는 과거 항간에 떠돌았던 루머 해명에 나선다. MC 신동엽은 “손지창과 김민종의 사이가 너무 좋지 않았나. 무대 위에서 어깨동무도 하고 스킨십이 많아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더라”고 운을 뗀다.
이에 손지창은 “저희가 공개방송을 가면 돈을 아끼려고 방을 같이 썼다. 같이 방에 들어가는 걸 보고 그랬던 거 같다”며 웃고, 김민종은 “지창이 형이 장가를 빨리 가서 그나마 오해가 풀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이 같은 루머가 생기게 된 문제의 영상이 공개되며 모두의 이목을 끄는데, 손지창과 김민종이 과거 무대에서 했던 특별한(?) 퍼포먼스의 비화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다섯 팀의 후배 가수들이 더 블루의 히트곡을 다시 부르며 그 시절 청춘의 감성을 재해석한다. 이번 출연진을 두고 MC 이찬원은 “가창력의 끝판왕들이 모였다”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90년대를 풍미한 청춘의 얼굴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 더 블루’ 편은 오는 23일(토) 전파를 타고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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