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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이혼 스캔들 숨멎 몰입감

한효주 기자
2025-08-20 1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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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퍼스트레이디’ 티저 영상화면 캡처 이미지 (출처: MBN)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유진-지현우-이민영이 ‘숨멎 몰입감’이 터진 ‘2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9월 24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초특급 이혼 전쟁을 담는 ‘퍼스트레이디’의 ‘2차 티저’가 초강력 파급력을 선사한다. ‘2차 티저’에서는 차수연(유진)-현민철(지현우)-신해린(이민영)이 대통령 부부의 전대미문 이혼 스캔들과 관련된 각기 다른 온도 차의 입장을 강렬한 대사로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2차 티저’는 대통령 당선 직후 차수연과 현민철이 손을 맞잡은 채 기쁨과 감격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하지만 곧이어 얼음장처럼 굳은 표정의 차수연과 현민철이 그려지고, “그 대통령을 만든 게 바로 나예요. 그렇다면 대통령 몫의 절반은 내가 가져야죠”라는 차수연의 단호한 일갈이 울려 퍼져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맞서 현민철에게 조용히 귓속말을 하는 신해린에 이어 셔츠를 벗어 강하게 내던지며 분노를 터뜨리는 현민철의 모습이 불안감을 드리운다. 또한 “이혼은 절대로 안 되겠네요. 이혼하면 영부인의 권리가 사라질 테니까요”라는 누군가의 말에 차수연이 서슬 퍼런 눈빛을 빛내 날 선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리고 이내 ‘완벽한 삶을 지키기 위한 숨 막히는 이혼전쟁’이라는 문구와 동시에 차수연과 현민철의 첨예한 갈등과 충돌이 극에 달한다. “남의 건 손대는 게 아닌데 물건이든 사람이든”이라는 나지막한 차수연의 읊조림과 함께 차수연이 이화진(한수아)의 얼굴을 잡은 채로 이리저리 훑어보는 모습으로 살벌함을 자아낸다.

이후 현민철과 최측근 신해린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가운데 “전 그저 당선인을 위해 일할 뿐입니다”라는 신해린의 확고한 대답에 현민철이 “그 말 믿어도 되겠나?”라고 의심을 드러내 불길함을 일으킨다.

[2차 티저] MBN 수목 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l 완벽한 삶을 지키기 위한 숨 막히는 이혼 전쟁! MBN 250924 방송

특히 ‘그들을 둘러싼 음모와 진실’이라는 문구 뒤로 현민철을 향해 격분한 채 달려드는 윤기주(김기방)와 호기심 어린 표정의 신해린, 몰래 지켜보는 이화진이 연속해서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더해 “완벽하란 게 아니야 들키지만 말라고. 무슨 짓을 하든 누구한테든”이라며 화를 내는 차수연과 충격을 받은 현민철이 격렬한 대립각을 예고한다.

그리고 “나랑 해보려고?”라며 도발하는 차수연에게 신해린이 냉철한 눈빛으로 “그런데 지금 당선인께서 이기려면 우리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져야겠죠”라고 답하자마자,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에 피를 흘리는 차수연의 모습이 포착된다. 또한 차수연이 현민철을 멀리서 지켜보다 눈물이 왈칵 솟은 데 반해, 현민철이 붉어진 두 눈으로 “내가 선택했으니까 내 방식대로 해야죠. 이젠 돌이킬 수 없어”라는 결연한 말을 남기면서, 음모와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제작진 측은 “‘2차 티저’에서는 권력과 사랑의 충돌로 이뤄진 ‘전대미문 대통령 부부의 이혼 스캔들’에 대한 서사가 집약적으로 담겼다”라며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가 담긴 강렬한 대사들이 기대감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는 ‘퍼스트레이디’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다양한 작품성 있는 드라마 제작으로 ‘K-콘텐츠 명가’로 자리 잡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담과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 그리고 로드쇼플러스가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9월 24일(수)에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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