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윤정수가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방송인 윤정수(53)가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윤정수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을 통해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 윤정수는 예비 신부의 직장 근처인 경기도 용인시의 한 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 서류를 접수했다. 53년간 혼자 살아왔는데 서류 작성은 5분 30초도 걸리지 않았다며 소회를 밝혔다.
홀로 절차를 마친 윤정수는 "엄청난 압박감이 온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잘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예비 신부를 찾아가 혼인신고서를 보여주자 예비 신부는 "우리 이제 부부야?"라고 물었고, 윤정수는 "도망 못 가십니다"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교제 기간은 약 7~8개월이다. 윤정수는 지난달 방송을 통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처음 알린 바 있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올릴 예정이다.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윤정수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