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은 tvN ‘냥육권 전쟁’서 현실감 넘치는 서효린 역으로 시청자 마음 사로잡다
지난 8월 17일 방송된 tvN 단편드라마 ‘냥육권 전쟁’에서 배우 김채은은 전 여자친구이자 변호사인 ‘서효린’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김채은은 이 인물을 단순한 ‘전 연인’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고, 인간적인 흔들림과 내면의 갈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도영의 곁을 무심한 듯 자주 오가는 장면에서는 과거에 대한 미련, 이혼 후의 공허함, 도영을 향한 감정의 잔여 등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며, 감정의 미묘한 온도차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효린은 도영의 아내 이유진(김슬기 분)의 감정을 자극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김채은은 서효린의 직선적이면서도 의도적인 태도를 통해 인물 간 긴장감을 높였고,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인물의 성향을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게 묘사해 극의 설득력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김채은의 연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감정 표현이 자연스러워 몰입이 쉬웠다”, “실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 같았다”, “서효린의 심리가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김채은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모범택시2’, ‘아씨두리안’, ‘대행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소화해온 배우다. 날카롭고 차가운 빌런부터,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는 직장인과 전문직 캐릭터까지 연기하며 탄탄한 내공을 입증해왔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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