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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이찬원 탄성

박지혜 기자
2025-08-19 08: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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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이찬원 탄성 (사진: JTBC)

‘톡파원 25시’가 유명한 관광 스폿부터 숨은 보석 같은 곳까지 알차게 둘러봤다.

지난 18일(월)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게스트로 출격한 배우 김성령, 방송인 강리즈와 그리스 아테네, 중국 구이양, 호주 시드니,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랜선 여행을 즐겼다.

그리스 톡파원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둘러본 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으로 이동해 카리아티드 진품, 파르테논의 페디먼트를 소개했다. 특히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던 당시 그리스 주재로 와 있던 영국 대사 토머스 엘긴이 자신의 개인 박물관을 장식하려고 아크로폴리스 내 신전들의 장식품을 직접 뜯어 영국으로 반출했고, 이후 영국 정부에 매각해 대영박물관에 전시됐다는 이야기가 충격을 안겼다.

또한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에서는 인기가 많은 낙소스섬의 그림 같은 경치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변 승마 체험에 나선 톡파원이 말을 타고 바닷물 속을 달리는 모습을 본 김성령은 “너무 해보고 싶다. 승마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해변을 달릴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 낙소스섬은 진짜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중국 구이양 랜선 여행에 앞서 묘족인 강리즈가 화려한 전통 모자와 목걸이를 꺼냈다. 관심을 보이던 전현무는 이를 직접 착용, 남다른 소화력을 뽐냈다. 이어 본격적인 구이양 랜선 여행은 청암고진, 화계야랑곡, 묘족의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황과수 폭포 코스로 이뤄져 구이양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황과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 이구아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다음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폭포라고 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황과수 폭포군의 하나인 은련추담 폭포는 깔때기처럼 한가운데로 물이 흘러 장관을 연출했고 메인 폭포인 황과수 폭포는 높이 약 77.8m, 너비 약 101m의 거대한 규모로 탄성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호주 톡파원이 시드니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가장 먼저 찾아간 타롱가 동물원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보여 도시와 동물이 공존하는 풍경이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파도에 바위가 침식되며 만들어진 갭 파크, 시드니 랜드마크를 보며 맛있는 코스 요리를 맛보는 선셋 디너 크루즈로 감성까지 충전했다.

마지막으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필수 방문 장소를 엄선한 랜선 여행은 시청자들을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뜨거운 지하수가 흘러내리며 탄산칼슘이 퇴적된 맘모스 핫 스프링스, 야생동물 관찰 명소인 헤이든 밸리에 이어 산수화 같은 옐로스톤 그랜드 캐니언이 나타나자 이찬원은 “우와 대박이다”라며 탄성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옐로스톤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온천인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은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양세찬은 “우주 행성에 온 것 같다”, 전현무는 “어떻게 저런 색깔이 나오냐”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전국과 수도권 모두 2.5%를 기록했다. 역사와 문화, 자연과 함께한 랜선 여행으로 힐링을 선사한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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