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카카오엔터, 8월 신작 웹툰 공개

정혜진 기자
2025-08-18 0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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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8월 신작 웹툰 4종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8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을 공개했다.

동양과 서양풍의 다채로운 로맨스판타지는 물론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는 힐링 판타지 등이 준비돼 관심을 모은다.


#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작가, 자야 작가 웹소설 원작 웹툰! 카카오페이지 ‘마론 후작’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15일 공개된 ‘마론 후작’은 카카오페이지 대표 로맨스판타지 작가 중 한 명인 자야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작가는 앞서 웹소설 ‘에보니’로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작가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연재 중인 웹소설 ‘마론 후작’ 역시 조회 수 6,400만회로 사랑받고 있다. 웹툰 각색에는 하운드 작가가, 작화에는 은하수 작가가 참여했으며, 수려한 로맨스판타지 웹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소설 속 죽음을 앞둔 희대의 악녀 ‘헤일리’의 몸에 빙의한다. 죽음 앞에서 오염된 세상을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한 그는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한다. 정해진 비극적 운명을 바꿔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쾌감을 안기는 한편 다채로운 남자 주인공의 면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렘을 안기는 스토리 사이사이 유머도 놓치지 않는 웹툰이다.


# 힘·두뇌 겸비한 ‘먼치킨’ 주인공의 거침없는 모험기!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세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가기’

지난 1일 론칭한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세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가기’는 조회 수 1억회를 기록한 ‘스킬빨로 레벨업’을 비롯해 ‘0.0000001%의 마왕님’, ‘소드마스터의 환생’ 등 인기 판타지 소설을 다수 집필하며 팬덤을 모은 파란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여기에 마구리 작가의 호쾌한 작화가 더해진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장르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판타지 세계를 갈망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자신의 소원대로 백색 설원의 ‘바바리안’으로 깨어난다. 위협적인 외형과 압도적인 힘으로 인해 주변의 오해를 사지만, 특유의 능력과 기지로 위기를 모험의 기회로 바꿔 나간다. 속도감 있는 전개에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재치 있는 대사, 유머가 어우러진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 데뷔와 동시에 인기 작가에 오른 ‘천지해’ 핑푸 작가 신작, 유능한 여주와 순애보 남주의 동양풍 로맨스판타지! 카카오웹툰 ‘서화가 내린 달’

카카오웹툰에서 18일 선보인 ‘서화가 내린 달’은 10년간 연재된 데뷔작 ‘천지해’로 큰 사랑을 받은 핑푸 작가의 신작이다. 앞서 섬세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 및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두루 호응을 모은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동양풍 로맨스판타지를 선사한다.

여자 주인공 ‘서화’는 수완이 뛰어난 상단주로, 거래처에 납품할 물건을 싣고 오던 상단이 습격 당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 서화는 상단의 파산을 막는 대가로 거래처 ‘지일’과의 혼인을 제안 받고, 서화를 오랜 시간 짝사랑해 온 ‘수월’은 서화의 혼인을 막기 위해 상단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나선다. 강단 있는 서화의 전략과 결단을 보는 통쾌함과 수월의 순애보가 안기는 설렘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빼어난 작화도 시선을 붙든다.
 

# ‘헬로 브리’ 이후 7년 만의 복귀, 기기 작가의 따뜻한 힐링 판타지! 카카오웹툰 ‘백아의 신부’

오는 28일 공개되는 카카오웹툰 ‘백아의 신부’는 ‘헬로 브리’로 독자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넸던 기기 작가가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작가 특유의 아기자기한 손그림풍 작화와 마음을 치유하는 포근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웹툰으로 독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작품은 7살 여자아이 ‘해야’의 가족이 도깨비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모란 거리로 이사를 오며 시작한다. 귀족 도깨비 ‘백아’의 신부가 되어야만 하는 해야는 도깨비와 인간 아이들이 함께 다니는 유치원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세상과 존재의 의미를 배운다. 작품은 귀여운 모란 유치원 아이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한편 먼 옛날 도깨비와 인간 사이에 생겨난 계급의 비밀을 하나둘 풀어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