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신드롬’ 급 열풍을 완성했다. 한국 기준 디즈니+ 25일 연속 1위, 드라마 화제성 1위, 배우 화제성 1~3위 석권 등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이번 작품의 성공 뒤에는 강윤성 감독의 세밀하고도 힘 있는 연출이 있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1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들의 파국이 절정에 달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특히 오희동(양세종 분)과 선자(김민 분)가 탐욕으로 물든 인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며, 강윤성 감독이 단순한 자극을 넘어 인간적인 울림을 놓치지 않는 연출가라는 것을 입증했다.
‘파인: 촌뜨기들’을 향한 폭발적인 반응은 종영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범죄도시2’ 기획,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카지노’, ‘파인: 촌뜨기들’ 연출 등 자신만의 탄탄한 작품 세계를 확립해 하고 있는 강윤성 감독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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