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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박서진 진해성 에녹

박지혜 기자
2025-08-12 08:36:02
‘한일톱텐쇼’ 박서진X진해성X에녹 출격 (사진: MBN ‘한일톱텐쇼’)

‘현역가왕2’ TOP3 박서진-진해성-에녹이 MBN ‘한일톱텐쇼’에서 처음으로 트리오 호흡을 맞추며 ‘으른 남성미’를 폭발시킨다.

12일(오늘)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61회는 대한민국 최강 현역 가수들이 30대 OB와 20대 YB 팀으로 나뉜 채 대결을 벌이는 ‘올스타전’을 담는다. 특히 현역 가수들은 ‘현역가왕1’ 전유진과 ‘현역가왕2’ 박서진의 선창을 시작으로 모두 기립한 채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별한 선서를 외쳐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한일톱텐쇼’ 박서진X진해성X에녹 (사진: MBN)

‘현역가왕2’의 자랑스러운 TOP3에 오른 박서진과 진해성, 그리고 에녹이 ‘한일톱텐쇼’에서 아주 특별한 콘셉트의 무대를 준비했다. 세 명의 현역 가수는 각각 박부장, 녹대리, 진사원이라는 직장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평생직장’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펼쳤다. 12세 빈예서, 16세 사키, 17세 김다현으로 구성된 젊은 피 YB팀의 ‘걸 TOP3’와 대결 구도가 형성되자, OB팀 세 멤버는 "우리는 관록과 연륜으로 정면 승부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포부를 밝혔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세 명의 가수는 ‘한일톱텐쇼’ 무대 시작부터 결재 서류를 손에 든 채 등장하는 인상적인 오프닝을 선보였다. 공연 내내 맑고 시원한 음색과 함께 귀여운 포인트가 섞인 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지막에는 각자의 사원증을 관객에게 내밀어 보이는 엔딩 포즈를 취하며 세 가수 고유의 개성이 담긴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추가적으로 박서진과 진해성은 노래 가사에 정확히 맞춰 무대 위에서 서로 포옹하는 퍼포먼스를 더하여 돈독한 우정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YB팀 빈예서는 "사원증을 꺼내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시청자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졌다.

한편, 다른 대결에서는 김다현이 '이별'과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작스럽게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전체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다현은 ‘감성 장인 대결’ 코너에서 에녹과 맞붙게 되었는데, MC 대성은 에녹을 바라보며 "감성 표현은 아무래도 경험의 깊이를 무시할 수 없기에 에녹에게 더 유리한 대결이다"라고 미리 예측한 상황이었다. 바로 그때 김다현은 “자세한 사정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저도 이별에 대해서는 알 만큼 안다”라고 답하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져 주변 사람들을 무척 당황하게 했다.

나아가 김다현이 ‘잃어버린 정’을 선곡하여 감정이 폭발하는 듯한 무대를 마치자, 녹화장 곳곳에서는 “정말로 이별을 경험한 사람의 감정선이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김다현은 결국 “다음으로 넘어가 주세요. 왜 자꾸 그 이야기를 꺼내서 사람을 슬프게 만드세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모든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사춘기 김다현이 비밀스러운 이별을 겪고 난 뒤 표현해낸 무대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많은 사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강 현역 가수들이 펼치는 ‘최강 올스타전’이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풋풋함으로 무장한 YB팀과 깊은 관록을 자랑하는 OB팀이 함께 만들어내는 활력 가득한 무대들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한일가왕전’, ‘불타는 트롯맨’ 등 대국민 오디션에서 선발된 현역들이 트롯부터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K-POP, J-POP 등을 아우르며 대결을 벌이는 고품격 ‘음악 예능 쇼’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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