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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팬미팅, 일반 예매 시작

전종헌 기자
2025-08-13 0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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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팬미팅, 오늘 예매 시작, 아이유 팬밋업, 바이 썸머, 아이유 팬미팅 개최…오늘(13일) 저녁 ‘티켓팅 전쟁’ 예고 '2025 IU FAN MEET-UP [Bye, Summer]'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6년 만에 공식 팬미팅을 연다. '2025 IU FAN MEET-UP [Bye, Summer]'(아이유 팬밋업, 바이 썸머) 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9년 열렸던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적인 팬과의 만남 자리이다. 2023년 9월 데뷔 15주년 기념 팬콘서트 'I+UN1VER5E'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일반 예매(티켓팅)는 오늘 13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티켓팅)을 단독으로 시작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열한 예매(티켓팅)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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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팬미팅 좌석 배치도, 좌석 등급, 멜론 티켓,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체조경기장)

이번 아이유 팬미팅의 명칭인 'Bye, Summer'(바이 썸머)는 지난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미발매곡의 제목에서 가져왔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여름에게 보내는 선선한 인사 같은 공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하늘빛 색감과 감성적인 글씨체로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아이유의 모습은 팬들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는 무대 중심의 공연 형식에서 벗어나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비중 있게 다룬 '아이유 팬밋업(IU FAN MEET-UP)'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팬미팅이나 팬 콘서트와는 다른, 아이유만의 따뜻하고 소박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총 12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아이유 팬미팅 티켓 예매(티켓팅)는 온라인 예매처 멜론티켓에서 진행되며, 지난 11일 오후 8시에는 공식 팬클럽 '유애나' 8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가 먼저 열렸다. 선예매는 팬클럽 가입 시 사용했던 멜론티켓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1인당 1매만 예매 가능하며, 13일과 14일 공연 중 단 한 회차만 선택할 수 있는 제한이 있었지만,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빠르게 마무리되었다. 일반 예매 역시 1회차 또는 2회차 중 하나만 예매 가능하며, 팬클럽 선예매로 이미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일반 예매는 8월 13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1회차 팬미팅은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에, 2회차는 9월 14일 일요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팬미팅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켓 가격은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좌석은 VIP석 8만 8000원,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 A석 5만 5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최근 공연 티켓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이유는 과거에도 장시간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 팬들을 위해 모든 좌석에 방석을 준비하거나, 무대와 거리가 먼 좌석의 팬들을 위해 망원경을 나눠주는 등 세심한 배려로 많은 미담을 남겼다. 아이유 팬밋업 선예매는 모두 매진된 상태다.

아이유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에일리언(공식 팬덤 유애나 8기 애칭)들의 생일을 기념해서 팬미팅 소식을 들고 왔다! 그동안 팬미 관련 질문 있을 때마다 아직 정해진 거 없는 척하느라고 진땀 뺐네"라며 "너무 오랜만에 팬미팅이라 하고 싶은 얘기도 엄청 많고 기대돼…!!! 아직 한 달도 넘게 남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체조"라는 설레는 마음을 담은 글을 남겼다.

아이유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연 '애순'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작품은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아이유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당찬 소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2025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아이유의 연기 경력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현재는 차기작으로 알려진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배우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본업인 가수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 5월에는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했다. 데뷔 이래 꾸준한 음악 활동과 성공적인 대규모 공연을 통해 아이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다방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이유가 6년이라는 긴 시간 만에 오롯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오늘 저녁 8시 시작되는 일반 예매에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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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식 팬미팅 '2025 IU FAN MEET-UP [Bye, Summer]'(아이유 팬밋업, 바이 썸머)를 개최한다. 9월 13일과 14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대보다 소통에 집중한 '팬밋업' 형식으로 진행된다. 합리적인 티켓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팬클럽 선예매는 11일 마쳤고 일반 예매는 오늘(13일) 오후 8시 멜론티켓에서 시작된다. 아이유는 올해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과 앨범 발매 등 바쁜 활동 속에서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