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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장마’ 주춤 다시 ‘꿉꿉한 무더위’…서울 낮 32도[내일날씨]

김진아 기자
2025-08-10 1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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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장마’ 주춤 다시 ‘꿉꿉한 무더위’…서울 낮 32도[내일날씨]=월요일인 내일(11일) 날씨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다. 이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bnt뉴스: 오늘날씨, 내일날씨, 주간날씨 예보 



 
일요일인 오늘(10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이날 제주도는 오후(12~18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는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하천 범람·역류·급류 등에 주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3℃가 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아지며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울릉도 독도 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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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11일) 오전 날씨


월요일인 내일(11일) 날씨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다.

이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2차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12일(화)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80mm △광주·전남 내륙 10~60mm △전북 남부 5~40mm △부산·경남 남해안 20~80mm △울산·경남 내륙 10~60mm △대구·경북 남부 5~40mm △제주도 20~80mm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 5~40mm △강원 내륙·산지 5~40mm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5~40mm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아지며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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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11일) 오후 날씨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울릉도 독도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전주 31도 △광주 28도 △부산 28도 △제주 31도 △울릉도 독도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11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12일(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또 새벽(00~06시)부터 남부지방, 오전(06~12시)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13일(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 낮 최고기온은 29~33℃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14일(목)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29~33℃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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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다음주날씨, 주간날씨, 주간예보, 중기예보


광복절 비 그치고 전국 대체로 흐림

광복절이자 금요일인 15일 ~ 20일(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29~33℃가 되겠다.

이번 예보기간 최고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2025년 태풍 11호 버들 이동 예상경로

한편, 지난 7일 오후 괌 먼 바다에서 발생한 2025년 태풍 11호 버들(PODUL)이 괌 해상을 따라 북상중이다.

11호 태풍 버들은 10일 오전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초속 27m(시속 97㎞)강풍반경 230km의 중형급 세력으로 괌 북북서쪽 약 9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4km 속도로 서진 중이다.

태풍 버들은 중형급 세력으로 괌 북쪽 해상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가 14일 오전 중국 푸저우 동쪽 해상을 지나 15일 오전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변질돼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기상당국이 예측한 예상 이동경로에서 15일께 우리나라에 상륙하거나 대한해엽을 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향후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제11호 태풍 버들(PODUL)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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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5년 11호 태풍 버들 현재위치와 예상경로


기상청에 따르면 아직 열대 해상에는 태풍의 ‘씨앗’인 열대 요란이 상존하고 있어 추가적인 태풍 발생 가능성도 있는 등 우리나라 날씨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

올들어 이미 2025년 10호 태풍까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통상 연간 20~30개가 발생하는 태풍 중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평균 3.1개. 2025년 들어 1호 태풍 우딥, 2호 태풍 스팟, 3호 태풍 문, 4호 태풍 다나스, 5호 태풍 나리, 6호 태풍 위파, 7호 태풍 프란시스코, 8호 태풍 꼬마이, 9호 태풍 크로사, 10호 태풍 바이루, 모두 10개의 태풍이 있었지만 8월 현재까지는 단 한 건도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없었다.

2025년 태풍 11호 버들이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동하는 만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태풍이 시간이 지날수록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데다 예상대로 중국 내륙에서 소멸하고 난 뒤 열대 수증기가 우리나라를 향하는 간접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

현재 우리나라는 ‘2차 장마’ 시기에 접어들어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광복절 전까지 곳곳에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6월 20일부터 7월 10일 전후 약 한 달가량 많은 비가 내리는 시기를 ‘1차 우기’ 또는 장마철,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큰 강수가 있는 시기를 ‘2차 우기’ 또는 ‘가을장마’로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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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5년 11호 태풍 버들 구름영상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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