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 ‘캠핑의 여왕’ 김숙이 캠핑에 이어 ‘에어쇼’ 마니아임을 고백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현재 166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10일(일)에 방송되는 ‘사당귀’ 318회에서는 박명수가 ‘걸어서 보스집으로’ 코너를 통해 하늘의 탑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직접 만났다. 예능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블랙이글스’가 이끄는 8대의 항공기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훈련 현장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훈련 모습을 지켜보던 김숙이 “난 에어쇼를 정말 좋아해서 호주까지 직접 보러 가요”라고 깜짝 고백해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 김숙은 연예계에 소문난 캠핑 마니아다. 캠핑을 위해서라면 우리나라 방방곡곡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 김숙이 캠핑에 이어 ‘에어쇼 덕후’임을 새롭게 밝히자 스튜디오는 놀라움으로 술렁였다. 김숙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VCR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활주로에 나란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멋있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감탄했다.

이날 푸른 창공을 거침없이 누비는 ‘블랙이글스’의 압도적인 모습에 박명수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8대로 편대를 구성하며, 항공기 모두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졌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진웅 아나운서는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흥분해, 우렁찬 목소리로 에어쇼 기동 설명 내레이터로 즉석 변신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웅 아나운서가 “다음 대형은 블랙이글스의 단단한 팀워크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대형입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중계하자, 김숙은 “김진웅 아나운서 드디어 적성을 찾았다. 군대를 다시 가자!”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블랙이글스’는 완벽한 호흡의 다이아몬드 대형에 이어, 하늘을 가득 채우는 이글 대형과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 대형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훈련을 마친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은 “항공기 시동이 걸리는 순간, 도파민이 폭발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비행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김숙이 호주까지 직접 날아갈 만큼 깊이 사랑에 빠진 우리나라 ‘에어쇼’의 진면목이 펼쳐질 ‘사당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치솟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