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천호진이 새로운 아버지상을 그려내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진다.
극 중 천호진은 'K-아버지'의 정석인 '이상철' 역을 연기한다. 올곧고 정직한 성격의 상철은 부모님 부양과 자식 뒷바라지를 인생의 1순위로 두는 책임감 강한 인물이다. 정년퇴임 후 재취업이 무산되고, 아들 이지혁(정일우 분)과는 가치관 갈등을 겪으며 인생의 또 다른 시련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천호진은 가장으로서 수많은 시련을 감내한 상철의 파란만장한 인생 서사를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낸다.
스틸컷 속 오랜 시간 묵묵히 가족을 지켜온 상철의 삶을 관통하는 천호진의 얼굴이 인상적이다. 잇단 작품을 통해 '국민 아버지'로 자리매김한 천호진은 '화려한 날들'을 통해 차가운 현실에 부딪힌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하며, 또 한 번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호진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오늘(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