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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물폭탄’ 2차장마…최대 200mm[내일날씨]

김진아 기자
2025-08-09 1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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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물폭탄’ 2차장마…최대 200mm[내일날씨]=일요일인 내일(10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이날 충청권은 새벽(00~06시)까지, 전북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후(12~18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는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bnt뉴스: 오늘날씨, 내일날씨, 주간날씨 예보 



말복이자 토요일인 오늘(9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비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새벽(03~06시)부터 수도권, 오전(06~12시)부터 강원중.남부와 전남권, 오후(12~18시)부터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늦은 밤(21~24시)에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는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전남해안, 경남남해안 일부 7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상청은 2차장마를 예고한 바 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7~30도가 되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울릉도 독도 28도 등이다.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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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10일) 오전 날씨


일요일인 내일(10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이날 충청권은 새벽(00~06시)까지, 전북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후(12~18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는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mm(많은 곳 전남 해안 200mm 이상, 광주·전남 내륙 150mm 이상), 전북 30∼100mm(많은 곳 전북 남부 120mm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00mm(많은 곳 경남 남해안 200mm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다.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하천 범람·역류·급류 등에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아지며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울릉도 독도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울릉도 독도 28도로 예상된다.

바람은 전남 해안·경남 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시속 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제주도 산지에서는 시속 90mm 이상의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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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10일) 오후 날씨


11일(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또 새벽(00~06시)부터 남부지방, 오전(06~12시)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14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소식

13일(수)~14일(목) 전국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시작으로 14일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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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다음주날씨, 주간날씨, 주간예보, 중기예보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15일(금)~18일(월) 전국이 구름 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3도가 되겠다.

이번 예보기간 최고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2025년 태풍 11호 버들 북상 중

한편, 7일 오후 괌 먼 바다에서 발생한 2025년 태풍 11호 버들(PODUL)이 괌 해상을 따라 북상중이다.

11호 태풍 버들은 오늘(9일) 오전 중심기압 99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초속 20m(시속 72㎞)강풍반경 200km의 약한 세력으로 괌 북쪽 약 8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7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버들은 괌 북쪽 해상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가 11일 오전 최대 초속 27m(시속 97㎞)강풍반경 24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2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 버들은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따라 서진하다 14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서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태풍의 세기와 아동경로는 유동적이다.

제11호 태풍 버들(PODUL)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버드나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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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5년 태풍 11호 버들 구름영상


기상청에 따르면 아직 열대 해상에는 태풍의 ‘씨앗’인 열대 요란이 상존하고 있어 추가적인 태풍 발생 가능성도 있는 등 우리나라 날씨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

올들어 이미 2025년 10호 태풍까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통상 연간 20~30개가 발생하는 태풍 중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평균 3.1개. 2025년 들어 1호 태풍 우딥, 2호 태풍 스팟, 3호 태풍 문, 4호 태풍 다나스, 5호 태풍 나리, 6호 태풍 위파, 7호 태풍 프란시스코, 8호 태풍 꼬마이, 9호 태풍 크로사, 10호 태풍 바이루, 모두 10개의 태풍이 있었지만 8월 현재까지는 단 한 건도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없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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