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토크 예능 ‘파자매 파티’가 글로벌 게스트들과 함께한 ‘외노자 특집’ 편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출연한 외국인 게스트 세 명 모두, 한국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충격을 안겼다.
먼저 정토리는 “펜팔로 사귀게 된 첫 한국인 남자친구가 말싸움 끝에 폭행까지 갔고, 나도 맞았다. 쓰레기였다”는 충격적인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어 “이후 3년 가까이 만나며 결혼 준비까지 했던 두 번째 남자친구도 결혼 직전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쇼마와 모모코 역시 한국에서 만난 남자친구의 외도 경험을 털어놓았다. 양다리 연애를 당한 이후 마음의 문이 닫혔다는 쇼마와, 한일 장거리 연애를 위해 알바를 8개씩 뛰며 남친을 내조했지만 배신당한 모모코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똘똘은 “이 얘기를 듣고 많은 글로벌 친구들이 한국 남자가 다 바람 핀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만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사람 바이 사람’ 케이스임을 강조했다. 또 한국에서 당한 차별과 좋지 않은 경험들을 들은 뒤에는 “아직도 그런 상황들이 있다는 게 참 유감이고,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하고 싶다”며 게스트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해 공감대를 이끌었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는 각국 출신 게스트들의 유쾌한 한국 적응기가 개성 넘치는 입담으로 쏟아졌다.
스리랑카 내전을 피해 9살 때부터 경상도에서 자랐다는 쇼마는 능숙한 한국어로 원어민급 욕설 시범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밥 먹을 때 꼭 김치가 있어야 한다”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식습관을 털어놨다. 모모코 역시 한국인 친구에게 차별적 발언을 한 일본인에게 “리스펙트 할 수 없다”며 ‘사이다 일침’을 날려 눈물 흘리게 한 일화를 소개, 무례함을 참지 않는 똑 부러진 ‘테토녀’ 성격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파자매 파티’는 오직 여성 게스트만 출연 가능한 홈파티 콘셉트의 유튜브 토크 예능으로, ‘핫게이’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MC를 맡아 게스트들과의 ‘찐자매’ 케미를 완성하며 차별화된 토크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방송인 서유리, 낸시랭, 라붐 출신 율희, 유튜버 히밥, BJ 과즙세연, 개그우먼 이세영, 댄서 권또또 등 다양한 서사를 가진 막강한 여성 게스트 라인업이 이어지며, 모든 회차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글로벌 입담으로 더욱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 ‘파자매 파티’ 11화 ‘외노자 특집’ 편은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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