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콤하고 또 매콤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 유정후, 츄가 매콤한 삼각관계를 예고하는 ‘마라탕 대첩’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남자로 변하는 일을 두 번째 겪은 김지훈(유정후)이 박윤재(윤산하) 옆을 자꾸만 넘보는 강민주(츄)로 인해 심기가 불편한 내용이 담겼다. 더욱이 김지훈은 급체로 쓰러진 박윤재를 병원에 데려다준 강민주가 뒤늦게 온 박윤재의 부모님 앞에서 여자친구인 척 행세를 하자 화가 나 “내가 박윤재 여자친구라니까!”라는 충격의 ‘여밍아웃’을 날려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6일(오늘) 방송될 5회에서는 충격의 ‘여밍 아웃’ 이후 윤산하를 사이에 둔 유정후와 츄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더 불붙는다. 극 중 박윤재와 김지훈이 마라탕 식당을 가려고 하자 강민주가 끼어들어 묘한 삼각 시그널을 이루는 상황. 김지훈과 강민주는 박윤재의 오른쪽과 왼쪽의 팔을 꽉 붙들어 양보 없는 자리싸움을 하다 모두 박윤재의 팔을 놓지 않으면서, 세로로 입장하는 ‘대환장 쓰리샷’을 벌인다.
여기에 김지훈과 강민주가 레이저 눈빛을 쏘며 경쟁적으로 매운 소스를 더 넣는 ‘맵부심 배틀’을 펼치고 박윤재는 어질어질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박윤재를 사이에 둔 김지훈과 강민주의 으르렁 모드가 이토록 증폭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하면 윤산하, 유정후, 츄는 궂은 날씨에서 진행된 ‘마라탕 대첩’ 촬영에서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에너자이저 활약을 선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 사람은 리얼한 표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코믹 바이브를 유연하게 소화했고, 환상의 시너지를 일으키며 계속될 세 사람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5회는 8월 6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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