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방송 시간을 변경하고 더욱 강력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기존 화요일 저녁에 방송되던 '한블리'는 8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으로 자리를 옮겨 137회를 방송한다. 편성 변경 후 첫 방송되는 137회에는 그룹 g.o.d의 데니안과 방송인 미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사건 사고를 함께 살핀다.


137회 방송은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외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사건들로 채워진다. '조선시대 말랙박스' 부터 '억' 소리 나는 수리비를 자랑하는 슈퍼카의 대형 사고 영상도 공개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차원의 교통 관련 이슈를 폭넓게 다루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엿보인다.

이번 137회는 충격적인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사망 사고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을 암시하며 공개 직후부터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방송에서는 만 10세 아이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에 치이는 끔찍한 사고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사고의 심각성은 아이를 한 번 충격한 것도 모자라 재차 역과하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담겼다는 점에서 극에 달한다. "어떻게 아이를 한 번 더…", "못 봤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경악하는 패널들의 반응은 사건의 비극성과 이해하기 어려운 정황을 보여준다. '한블리'는 이번 방송을 통해 논란이 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망 사고의 전말을 파헤치고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울 예정이다.
'한블리'는 운전자의 시야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법적 쟁점과 예방책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실제 사건들을 기반으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어왔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사고는 예측 불가능성과 안타까운 결과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 온 주제다. 수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새롭게 시작하는 '한블리'가 이번 어린이 사망 사고를 어떻게 조명하고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