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세아가 주연을 맡은 ‘홈캠’이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영화 ‘홈캠’이 9월 10일 CGV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품에 담긴 공포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직설적이고 강렬한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클로즈업된 홈캠에 남겨진 핏자국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무서운 영상이 찍혔을 거라고 상상하게 만드는가 하면 카메라에 비친 오싹한 여성이 카메라 안에 있는 건지 반대편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더욱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한 자세히 볼수록 사람의 눈동자 모양을 한 렌즈는 마치 홈캠이 자신의 의지를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 여기에 ‘악한 것이(에) 찍혔다’라는 이중 문구는 홈캠에 악한 것이 찍혔는지 홈캠 자체가 악한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사실을 기록하는 홈캠과 존재 자체가 불명인 귀신을 접목한 ‘홈캠’은 친숙한 것으로부터 오는 섬뜩함과 처음 겪어보는 아찔함까지 초감각 공포를 선사하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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