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능 엔터테이너’ 손호영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시의 감동을 더한다.
그룹 god(지오디)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손호영이 프랑스 색채주의 화가 미셸 앙리의 대규모 전시 ‘미셸 앙리: VIVID’를 통해 도슨트 내레이션에 최초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호영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음성은 앙리의 회화 세계가 지닌 서정성과 감성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느끼는 것’으로 확장시키는 감성적 연결 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손호영의 참여는 대중에게 친숙한 목소리를 통해 예술적 접근성을 높이고, 오디오 콘텐츠를 감정 몰입형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함으로써 전시의 정서적 깊이를 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은 그의 목소리를 따라 전시를 감상하며, 작품 속 인물과 풍경, 감정선에 더욱 공감하게 되고, 마치 하나의 서정적 에세이를 함께 읽는 듯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손호영은 이번 도슨트 참여에 대해 “미셸 앙리의 작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꼈던 따뜻함과 울림을 관람객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설명하기보다 감정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꾼이 되고자 했다”고 전했다.
‘미셸 앙리: VIVID’는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색채로 일상과 사람, 감정을 그려낸 미셸 앙리의 대표작 8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장 연출에는 감성 아트 인스톨레이션 브랜드 ‘청록화’가 함께하며, 회화·공간·소리·향이 어우러진 몰입형 예술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25년 8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32 모다갤러리(3층, 4층)에서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god 멤버 데니안, 김태우가 소속된 젬스톤이앤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김태우와 함께 유닛 ‘HoooW(호우)’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독보적인 가창력과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30일에는 god로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명곡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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