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에서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14년 가까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예능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이 2년 만에 락 페스티벌로 돌아왔다. 오늘(2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은 대한민국 록의 살아있는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최고의 록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라인업을 확인해보면,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이 울산의 밤을 뜨겁게 달구는 폭발적인 공연을 생생하게 담아낼 것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2022 년부터 2025 년까지 3회 연속으로 '불후의 명곡' 울산 락 페스티벌에 출격함과 동시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록 페스티벌 개근이라는 영광을 안은 최정훈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가득한 무대 앞에 서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여기가 무대라고 생각하고 텐션을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각오를 밝혀 현장의 기대를 치솟게 했다.

하지만 그의 다부진 각오와는 다르게, 록의 대선배인 전인권 앞에서 긴장한 나머지 말을 더듬으며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최정훈은 “오늘 목표는 문장 하나만이라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떨리는 음색을 감추지 못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순수한 모습에 MC 김준현은 “줄줄줄 막힘없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신선하고 좋다”라며 농담 섞인 따뜻한 응원을 건네 웃음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잔뜩 긴장한 최정훈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던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렸다. 최정훈은 “웃어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홍기는 “항상 이승기 형한테만 당하다가 드디어 놀릴 동생이 생겨서 너무 좋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밝혀 악동 같은 선후배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에 최정훈 역시 순순히 당하지만은 않고 “제가 타격감이 꽤 괜찮은 편이라서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에서는 밴드 잔나비가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창완밴드와 함께 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합동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세대를 초월한 두 밴드의 감성 콜라보 소식에 현장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는 전언이어서, 오늘 밤 펼쳐질 레전드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한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레전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은 오늘(2일) 1부에 이어 8월 9일(토) 2부까지 2주에 걸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