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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남도영화제 광양’ 위한 본격 행보 나선다

한효주 기자
2025-07-30 0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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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화제 최수종 집행위원장 (제공: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 )

국내 유일의 시즌제·로컬 중심 영화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을 이끌고 있는 최수종 집행위원장이 영화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부터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임해 온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오는 8월 1일 낭뜨3대륙영화제 제롬 바롱(Jérôme BARON) 집행위원장과 MOU를 체결하며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남도영화제는 “최수종 집행위원장이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의 영화에 주목하는 프랑스의 낭뜨3대륙영화제(Nantes Three Continents Film Festival)와 경쟁부문 수상작 등을 교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 체결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7월 28일부터 5박 6일 동안 광양시 서울대 남부학술림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이하 전남연기캠프)’도 함께한다.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2011년부터 14년 동안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특히 전남연기캠프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남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연기캠프는 단편영화, 뮤지컬, 연극 등을 제작하는 실습 과정으로,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전남연기캠프 기간 동안 직접 연기 지도에 나선다.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전남연기캠프를 10년 넘게 이어 오면서 600여 명에 달하는 잠재력을 지닌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전남연기캠프 경험이 계기가 되어, 연극, 영화를 비롯한 영상미디어 관련 학과에 진학하거나 업계에서 활동 중인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면서 “그들이 어엿한 배우, 창작자, 전문가로 성장해 남도영화제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앞으로 전남도의 젊은 창작자, 연기자, 영화·영상 전문가들의 든든한 고향이자 친구, 동료로서 이들을 응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향후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기자회견을 비롯해 개·폐막식 등 주요 행사에 함께하면서 관객과 영화인들을 환대할 계획이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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