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잘 나가는 사업가 ‘블레이크’가 죽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프랑스 저택 집사로 취직하며 벌어지는 힐링 코미디 ‘미스터 블레이크’가 오는 8월 8일 개봉 확정과 함께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미스터 블레이크’는 프랑스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작가이자 감독인 질 르가르디니에가 직접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따뜻한 인간미를 정교하게 그려낸 힐링 코미디다.
까칠한 저택의 주인과 개성 강한 직원들 사이에서 어설픈 손재주와 서툰 불어로 크고 작은 소동을 벌이지만, 점차 진심이 전해지며 낯선 이들의 마음을 열게 된다. 특히, 할리우드 명배우 존 말코비치는 집사 경력과 불어 실력은 부족하지만 품격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블레이크’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 넘치는 유쾌한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레드’, ‘존 말코비치 되기’, ‘버드 박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준 그가 색다른 코미디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카페 벨에포크’의 화니 아르당, ‘로제타’, ‘클로즈’의 에밀리 드켄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특유의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존 말코비치를 중심으로, 그를 내려다보는 듯한 저택 사람들의 모습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블레이크’가 든 트레이 위에는 파티 모자를 쓴 고양이가 뾰로통한 표정으로 앉아 있어, 작품 특유의 위트 있는 정서를 그대로 담아낸다. 또한 “어서 와, 집사는 처음이지?”라는 재치 있는 카피는 낯선 환경에 뛰어든 ‘블레이크’의 좌충우돌 집사 도전과 영화 속에서 펼쳐질 소동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영화 ‘미스터 블레이크’는 오는 8월 8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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