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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 미묘한 밥상 대면 포착!

한효주 기자
2025-07-28 09: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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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이민기 (제공: MBC)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가 인간적인 마음의 교감을 나누는 ‘미묘한 밥상 대면’으로 관계성 변화를 예고한다.

오는 8월 1일 밤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이민기는 수술도 불가능한 뇌종양 시한부 환자 조현우 역을 맡아 조력 사망과 얽히고설킨 운명적 인연을 공감력 있게 그려낸다.

이와 관련 이보영과 이민기가 깊어진 관계성과 감정의 교차를 드러낸 ‘따스한 밥 한 끼’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극 중 우소정(이보영 분)과 조현우(이민기 분)가 소박한 밥상을 사이에 둔 채 마주 앉아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장면. 우소정은 무거운 현실과 씨름하며 굳어있던 무표정의 조현우가 미소를 띠자 다정하게 웃어 보이고, 조현우는 한층 부드러워진 눈빛으로 우소정을 바라보며 안도하는 감정 변화를 내비친다.

과연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 우소정과 조력 사망을 선택한 시한부 환자 조현우가 예상 밖의 동행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냉랭한 대치를 벌이던 두 사람이 완전히 뒤바뀐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 사건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과 이민기는 절망감에서 희망으로 180도 달라진 감정을 담아낸 ‘따스한 밥상 투샷’ 장면에서 서로 다른 목적이 교차하는 미묘한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말기암 시한부 환자의 단순한 관계에서 벗어나, 낯선 공감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을 연기로 오롯이 선보인 것. 더욱이 이보영은 처음으로 환한 웃음을 보인 조현우에게 복잡한 심경이 담긴 눈빛을 건네는 우소정을 실감나게 그려내 현장을 숨죽인 채 집중하게 했다.

제작진은 “이보영과 이민기가 서로에 대한 벽을 허물고 처음으로 공감을 나누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이보영과 이민기가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죽음을 선택하려는 환자 간 어떻게 관계의 밀도를 쌓아가는지, 두 사람의 열연이 돋보이는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강렬한 액션과 섬세한 감성의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낸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쫄깃한 서사를 펼쳐낸 이수아 작가, 이보영-이민기-강기영-백현진-권해효-윤가이-김태우-유승목-서영희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8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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