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비(BTOB) 이창섭이 리메이크한 ‘그 자리에, 그 시간에’가 AI 기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다.
지난 27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김형석 작곡가의 ‘사계’ 프로젝트 네 번째 트랙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뮤직비디오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Diffs Studio(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정통 발라드의 서정성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비주얼을 구현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완성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사람의 손이 아닌 AI가 창작한 뮤직비디오로, K-POP MV 제작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Diffs Studio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툴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약 3주 만에 완성했다고. 이는 기존 뮤직비디오 제작 대비 약 70% 이상 제작 기간을 단축한 결과이며, 제작비 역시 절반 이상 절감 효과를 냈다.
이와 관련 Diffs Studio 관계자는 “AI가 그려낸 뮤직비디오가 사람의 감성을 얼마나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AI는 단순한 시각적 보조 도구가 아닌 창작의 핵심 도구”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그 자리에, 그 시간에’는 2006년 성시경이 발표한 곡이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는 원곡 작곡가 김형석이 직접 참여해 감정선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이창섭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해석력이 더해져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AI 기술 활용으로 뮤직비디오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뮤직비디오는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인 MU:FIRM, Diffs 홈페이지와 각 국내외 유통사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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