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가요제 오디션에 등장한 거물급 스타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7월 26일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놀뭐)에서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80s MBC 서울가요제’의 블라인드 오디션 현장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오직 목소리만 담긴 녹음테이프를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평가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수많은 지원 테이프를 듣던 가운데, 유 PD와 하 작가는 한 지원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마자 입을 쩍 벌리며 경악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는 “이 분이 여기를 나온다고요?”라고 몇 번이나 되물으며, 거물급 스타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 역시 “이 목소리는 거의 지문인데?”라며,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주인공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이내 “진짜 미쳤다. 이 분이 여기에 나와주시면 우리로서는 영광”이라며 가슴 벅찬 표정을 지어 보여, 과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지원자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증폭시켰다.

레전드의 등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또 다른 지원자 역시 자신만의 시그니처 목소리로 유 PD와 하 작가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유 PD는 “이 분은 우리가 심사위원으로 모셔야 할 분이지”라며 깊은 존경심을 표했고, 두 사람은 잠시 심사를 잊고 귀가 정화되는 ‘귀호강 타임’을 가지며 감상에 젖어들었다.

그런가 하면, 유 PD는 깊은 삶의 내공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예사롭지 않은 리듬감을 보여준 한 지원자의 등장에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노래를 들을수록 점차 정체를 알 것 같다는 듯 확신에 찬 표정을 짓던 유 PD와 하 작가는 마침내 동시에 “ㅇㅇㅇ 아버지?”라고 외쳐, 과연 두 사람이 동시에 떠올린 인물이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목소리만으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레전드들은 과연 누구일지, 그 흥미진진한 결과는 7월 2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놀뭐)에서 확인할 수 있다.
